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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천화' 이일화 "경제적 상황 탓 연기 더 악착같이 했었다"

입력 2018-01-31 1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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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화' 포스터
영화 '천화' 포스터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이일화가 연기에 대한 다짐을 드러냈다.

연기에 대한 변신. 영화 ‘천화’ 속에서 과감한 연기 변신을 이룬 배우 이일화가 이토록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1일 오전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이일화는 이에 대해 “모든 작품이 저에게 주어진다면 카메오 출연도 마찬가지고 처음 휴식기간 동안 무슨 역이든 주어진다면 감사하게 해야지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일화는 ‘천화’ 속 윤정 역을 맡은 이유와 겹쳐 “이 역을 함으로써 작은 힘이라도 도취되어보자고 생각했다. 보기에는 하기 싫게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역이라도 이일화라는 배우가 해서 빛나게 해보자고 어떤 역이든 임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일화가 연기에 열정을 피운 것에는 처음에는 경제적 이유도 있었다. “물론 연기에 대한 욕심도 많았지만 가장이었기 때문에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정말 너가 연기가 좋고 어떤 장면이든 역할이든 연기를 사랑해서 하는 거냐’ 물었을 때는 부끄럽지만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시작을 한 거다라고 답할 것 같다. 허나 그렇게 시작을 했지만 점점 연기를 사랑하게 된 거다. 처음에 그렇게 시작했지만 그게 없었으면 연기를 악착같이 했을까 생각한다. 지금은 일할 때 너무 행복하다.”

영화 '천화' 스틸
영화 '천화' 스틸

이일화는 또한 연기의 변화와 다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일화는 “매순간 다른 역할이 주어지는 것에 감사했었다. 큰 역이고 주인공이어서가 아니라 매번 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고, ‘김과장’ , ‘마녀의 법정’, ‘응답하라’에서도 변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도움이 되는 역이든 도움이 되지 않는 역이든 열심히 하고 싶다.”

한편, 이일화가 출연하는 영화 ‘천화’는 치매노인 문수(하용수 분)의 인생을 바라보는 윤정(이일화 분)과 그녀의 곁에 선 종규(양동근 분)의 관계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제주를 배경으로 안개처럼 한치 앞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인물들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꿈과 현실이라는 모호한 경계의 이미지로 그려낸다. 현재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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