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육성재의 남다른 감성이 사부를 만족시켰다.
4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세 번째 사부를 만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번째 사부는 최불암이었고, 그는 인제에 있는 자작나무 숲에서 제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최불암은 “여기서는 마음을 숨길 수도 없고 눈들이 다 보고 있는 데서 인사들 해 사랑, 소망을 다 들어준대”라고 감동적인 말을 했고, 양세형은 “사부님은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시적인 표현을 많이 쓰신다”고 말했다. 육성재는 “거꾸로 솟는 고드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자작나무 숲을 보곤 남다른 감수성을 드러냈고, 최불암은 “멋지다 얘기가”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육성재는 “겨울에 내린 눈이 다시 하늘로 타고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에요”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애제자가 되기 위해 다른 발언을 했지만 반응이 좋지 않았고, 자신의 개인 카메라에 “너무 안 풀린다 성재가 내 사랑을 다 빼앗고 있어 조금 더 노력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불암은 “기도하듯이 소망을 얘기해봐”라며 나무를 붙잡고 말을 하라 했고, 육성재는 “자작나무님 이렇게 예쁜 모습으로 자라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세형은 “행복 다른 데서 찾지 말고 네가 느끼는 사소한 행복에서 큰 행복을 얻는 거니까. 고마워 내 얘기 들어줘서 이제 네 얘기 해볼래?”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이승기는 “과연 네가 내 말을 듣고 있는지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할지 참 궁금하다”라며 상황에 푹 몰입한 두 명을 바라봤다.
제자들에게 미리 시를 한 편 준비해오라고 한 사부는 “일종의 낭만이라고 할까? 낭만이라는 게 바람이거든. 그러니까 아버지 가슴에 시가 있는 줄 가족은 모른다고 하잖아? 아버지들은 얘기 잘 안 하지 쉽게. 깊이 간직된 걸 쏟아내지 못 하니까 한 두 마디로 하니까”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여러 대화를 나눈 후 이상윤은 최근에는 왜 연기 활동을 많이 안 하시는지 물었고, 최불암은 “내가 끝 작품을 하면서 느끼는 게 내가 이제 그만 드라마는 그만두어야겠다 왜냐면 괴리감이 너무 커. 발전도 없고”라고 말했다. 작가와 PD들이 지적도 하고 해야 하는데 자신을 어려워하게만 됐다며 발전이 없어 물러나게 됐다고 말했다. 최불암은 “은퇴가 아니라 그냥 물러남이지 물러남 내가 불편한 대상이 되면 안 될 것 아니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