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정아가 이휘향의 정체를 알고도 외면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극본 김연신, 허인무)에는 기서라(강세정 분)에게 본인이 시한부임을 고백하는 한지섭(송창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섭이 쓰러진 것을 목격한 기서라는 한해솔(권예은 분)에게 무슨 일인지를 물었다. 한해솔은 “아빠가 아픈 거 말하지 말랬어”라고 결국 솔직하게 털어놨고, 기서라는 한지섭을 찾아가 어디가 아픈지를 물었다. 하지만 한지섭이 쉽게 병을 고백하지 않자 기서라는 “해솔이가 이야기 했어. 당신이 죽든 말든 난 상관 안 해. 어차피 당신이랑 난 원수보다 못한 사이니까 그렇지만 해솔이는 아니라고 했잖아. 당신 딸인 건 변하지 않는다고. 해솔이 생각해서 말해”라고 종용했다.
결국 한지섭은 “벌 받은 거야, 당신이랑 해솔이한테 지은 죄 지금 받고 있는 거야. 강재욱한테 지은 죄 지금 받고 있는 거라고. 길어야 3개월 이래”라며 앞으로 살날이 많지 않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기서라는 이에 “그러게 잘 좀 살지 그랬어”라고 눈물을 보이며 한지섭에 대한 연민과 애증의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진해림(박정아 분)은 위선해(이휘향 분)과 강인그룹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논의하는 진국현(박철호 분)을 목격하게 됐다. 진해림은 위선애가 자신의 생모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직감했지만 쉽게 이를 받아들이지는 못했다. 이에 위선애에게 “혹시 내 생모라도 되는 거냐”고 큰소리를 치면서도 속으라는 ‘만에 하나 내 생모면 입도 뻥긋하지 말아달라’고 간절하게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강인욱(김다현 분)은 이사회에서 강인푸드의 200호 기념식에 브래드 윤이 참석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지섭은 어떻게 해서든 브래드 윤을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위선애는 진해림에게 한지섭이 기서라와 한해솔 앞으로 집까지 해놨다고 폭로했다. 진해림은 이에 곧바로 한지섭을 찾아가 “당신 정말 나랑 이혼하고 세 식구 같이 살 궁리를 하고 있었냐”고 추궁했다. 한지섭은 자신과 첫 거래를 하던 위선애의 각서를 보여주며, 이 모든 것이 위선애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노한 진해림은 위선애를 찾아가 “당신이 무슨 권리로 날 지키냐”며 따졌다. 위선애는 이에 자신이 생모임을 털어놓으려고 했지만 진해림은 “아무 말도 하지 말라”며 현실을 외면했다. 한편 분노에 찬 위선애는 한지섭의 정체를 직접 밝히겠다고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