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아이콘이 지칠 줄 모르는 상승세의 주인공이 됐다. 스스로 기록을 깨며 저력을 발휘하던 아이콘이 보이그룹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아이콘이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이콘은 "살다보니 1위를 하게 됐다"며 "적토마처럼 끝을 모르고 나아가는 아이콘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이미 적토마처럼 끝을 모르고 나아가고 있다. 그 시작점은 지난 1월 25일 정규 2집 앨범 'Return'을 발표하면서부터. 타이틀곡인 '사랑을 했다'는 리더 비아이(B.I)가 작사 작곡, 바비(BOBBY)가 작사에 참여해 아이콘의 색깔을 진하게 담아낸 곡이다.
이 곡은 경쾌한 피아노 리프 느낌 위에 담담한 슬픈 이별 가사를 담고 있다. 아이콘만의 음악적 색깔이 짙게 깔린 덕일까. '사랑을 했다'는 발표와 동시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 곡은 한달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사랑을 했다'는 25일째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하고 있는 중. 굉장히 이례적인 기록으로 최근 3년간 가장 오랫동안 차트를 점령한 보이그룹이 됐다.
음원차트에서 저력을 과시한 아이콘은 지난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18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음원차트 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아이콘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2015년 '취향저격'으로 데뷔부터 돌풍을 일으켰던 아이콘. 이들은 아이콘만의 색깔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블링 블링(BLING BLING), '벌떼(B-DAY)' 등을 발표했으나 기대만큼의 성적은 거두지 못하기도 했다.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을까. 아이콘은 이번 앨범명을 '리턴'이라고 지으며 초심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취향저격'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둔 아이콘.
아이콘은 이제 더이상 국내그룹이 아니다. 해외 언론들도 아이콘의 음악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아왔었으며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 주간지 '타임'은 현재 반드시 알아야 할 '최고의 인기 K팝 그룹' 6팀 중에 한 팀으로 아이콘을 선정하기도 했다.
오는 3월에는 일본에서 정규 2집 'Return' 발매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를 통해 국내 최고 보이그룹으로 성장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기록들을 스스로 경신해낼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적토마같이 달려나가는 아이콘의 음악을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