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
미교와 김영근이 마이크를 휘어잡는 가창력으로 미래가 더 기대되는 솔로가수의 저력을 입증했다.
18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고릴라 데이트 2탄'에는 김영근과 미교가 게스트로 출연해 설 연휴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미교는 지난해 웹예능 '막지르는 소녀들'에서 송은이와 함께한 적이 있다. 총감독이었던 송은이는 "그 때 프로그램을 하면서 관심있게 봤는데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 지금까지 준비한 것들이 다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미교를 응원했다.
미교는 그 때 함께 출연했던 연예인들과 지금까지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도 단체카톡방에서 자주 이야기한다. 지금은 모모랜드의 주이씨와 활동 기간도 겹쳐 방송국에서 만나면 서로 반가워한다"며 주이와의 친분을 밝혔다.
미교는 지난 2014년에는 단발머리로, 2015년에는 러브어스로 재데뷔한 경력이 있다. 미교는 "그 때 멤버들도 열심히 하고 회사에서도 지원을 많이 해줬는데 잘 안됐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돼서 솔로로 데뷔할 수 있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성장의 기회가 됐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지난 1월 19일 싱글앨범 'YOU&I'로 솔로 가수로 데뷔한 미교는 타이틀곡 '잊어도 그것이'에 대해 "임창정이 가사와 제목까지 정해주셨다"고 고백했다. 미교는 "가사가 너무 좋아서 노래를 부를 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임창정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미교는 전국투어 콘서트 중이기도 하다. 지난 10일 부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대전, 대구,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교는 "저는 처음에는 겁이 났다. 그런데 너무 뜻깊은 도전인 게 작년부터 윤종신 선배님의 '좋니' 답가로 화제가 되며 기존에 커버했던 노래에 대해 음원 요청이 많이 들어왔다. 전국투어 과정에서 커버 음악들을 라이브로 들려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영근은 Mnet '슈퍼스타 K2016'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인물. 김영근은 지난 2011년 '슈퍼스타K3'를 시작으로 지난해 '슈퍼스타K 2016'까지 5년 연속으로 도전해 5전 6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근은 이 당시 고향에서 현수막들이 많이 걸렸다고 밝혔다. 한 아주머니께서는 "나중에 군수하라"고 하시기도 했다고. 부모님은 "어머니 아버지께서 돼지 잡아서 마을에서 파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영근은 오디션 이전과 달라진 삶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전에는 일을 하면서 음악을 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영근은 지난해 12월 21일 생애 첫 데뷔 앨범 '아랫담길'을 출시했다. '아랫담길'은 김영근이 가수의 꿈을 키워온 경남 함양의 집이었던'옥동아랫담길'에서 착안한 곡으로,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대변하는 곡이다.
김영근은 데뷔까지 1년의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 "처음에는 조바심 생겼었다. 하지만 마음을 편하게 먹자고 생각하고 자작곡도 넣다보니 9월데뷔가 늦춰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근은 1달에 15kg을 감량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원래는 살이 안찌는 타입이었는데 살이 찌면 노래가 어떻게 바뀌나 하는 생각에 일부러 찌웠다"며 "빠진 살을 어떻게 빼나 하던 찰나에 기회가 닿아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앨범 사진에 나오는 사진을 보고 놀란 송은이와 김숙에게는 "누군지 저도 잘 모르겠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미교와 김영근은 각각 타이틀곡인 '잊어도 그것이'와 '아랫담길'을 라이브로 부르며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서 두 가수들은 커버곡을 노래하기도 했다. 김영근은 "너무 감명깊게 봐서 준비했다"며 커버곡으로 셀럽파이브를 준비했다. "신나는 곡을 불러도 슬퍼지는 경향이 있어 걱정된다"고 밝힌 김영근은 노래가 끝난 후 송은이에게 "슬프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미교는 커버곡으로 장덕철의 '그날처럼'을 준비해 노래를 불렀다. 커버여신답게 노래를 완벽히 재해석해 감동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