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상윤의 뒤끝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9회에는 동생들의 반란에 대한 맏형 이상윤의 뒤끝이 그려졌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사부 윤여정에 대한 지적 페이퍼 작성에 들어갔다. 지적을 하는 게 진짜 친구라는 윤여정의 말에 따라 마지막 ‘친구 되기’ 관문으로 이를 선택한 것. 잠시 고민에 빠져 있던 멤버들의 침묵을 가장 먼저 깬 건 이상윤이였다. 이상윤은 “이틀간 함께하며 아침으로 사과 1/4을 드신다고 했고, 빵을 안 드신다고 했다”라며 “그런데 사과 1/4를 넘게 드시고 토스트에 땅콩버터까지 발라 드셨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너무 사소하지 않냐면서도 조금씩 이에 동요되기 시작했다. 이상윤은 “또 생각났어”라며 “나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 안 쓴다고 하셨지? 근데 선글라스 쓰고 나오셨어”라며 이틀간의 기억을 끌어다모으기 시작했다. 용기 낸 듯 막내 육성재 역시 “자기답게 행동하라고 하셨는데, 자기답게 하면 ‘너는 왜 이런 걸 하는 거냐’고 하신다”고 가담하자 줄줄이 지적이 튀어나왔다. 특히 이상윤은 “너답게 하라고 하시더니 말 안 한다고 뭐라고 하셨다. 약간 상처였다”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그리고 윤여정과 함께하는 마지막 식사 시간, 드디어 이승기가 지적 페이퍼를 꺼내 들었다. 이승기는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지만 윤여정은 쿨하게 이를 받아들였다. 멤버들이 “왜 자기답게 살라고 하시면서 뭘 하면 나무라시냐”고 묻자 윤여정은 “미안해, 내가 일관성이 좀 없어”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멤버들 간의 지적 시간도 그려졌다. 양세형과 이승기가 서로를 겨눈 지적을 한 마디씩 주고받은 뒤 육성재는 이상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직 예능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아 말수가 많지 않은 이상윤이 하루종일 하고 싶은 말을 잠자리 들기 직전에 시작한다는 것. 이어 이승기까지 “어제는 심지어 일부러 내가 오래 씻었다. 나오면 자고 있을 줄 알고”라고 동의하자 이상윤은 토라진 얼굴을 보였다. 멤버들은 “상윤이 형 삐진 거 아니냐”며 놀렸고, 이상윤은 “삐지지 않았다”라며 “앞으로는 자기 전에 아무 말도 안 할게”라고 귀여운 뒤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윤은 녹화가 마무리 된 후 셀프 카메라에 “내가 화났을까봐 동생들이 걱정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앞으로 자기 전에 말 많이 안 할게”라며 거듭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