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윤여정과 청춘 4인방이 나이를 뛰어 넘은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윤여정이 네 번째 사부로 등장해 배우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개그맨 양세형과 하루를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은 윤여정 앞에서 즉석 연기를 선보였다.
네 사람의 개성이 빛을 발한 연기를 본 윤여정은 “같은 설정 속에서도 다양한 연기가 나온다. 다 다르게 했으니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것을 찾아야 한다. 내 것을 만들어야 한다. 길이 오래 걸어도 끝이 없다”며 연기에 대한 뜻 깊은 조언을 남겼다.
다음날 이승기는 윤여정을 위해 사과 1/4쪽과 드립 커피를 준비했다. 아침을 먹으며 이승기가 군대 이야기를 시작했고 윤여정은 “군대 얘기가 베이스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상윤은 “제대한 지 100일 넘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승기는 “2월까지만 참아달라고 말했다. 이제 8일 남았다”고 응수했다.
4인방은 ‘친구는 날 지적해주는 사람’이라는 윤여정의 친구관에 맞춰 사부 윤여정을 지적한 ‘지적 롤링 페이퍼’를 작성했다.
멤버들은 윤여정에 대해 ‘외모를 신경 안 쓴다더니 아침부터 BB크림을 바르고 선글라스를 꼈다’ ‘너답게 살라고 하면서 왜 그러냐고 지적했다’ 등의 내용을 페이퍼에 담았다. 이에 반박하던 윤여정은 “내가 일관성이 없다”라고 인정해 사부다운 대범함을 보여줬다.
4인방이 서로를 지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양세형은 이승기에게 “스스로를 너무 높게 평가한다. 꼴불견이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양세형에게 “본인의 패션을 과신하지 말라”고 말해 ‘앙숙’ 케미를 보여줬다.
윤여정은 “너희를 보면 신기하다. 나는 70대인데도 철이 안 들었다. 그래서 여전히 반성하고 또 한다 너희들은 너희 자신을 잘 안다. 나보다 낫다”라고 말했다.
과연 서로 어울릴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던 조합이었다. 하지만 4인방의 진심이 통했다. 윤여정은 마음을 열었고 츤데레 면모를 뽐내며 4인방을 아꼈다. 결국 방송 말미, 사부와 청춘들은 나이를 잊은 우정을 보여주며 하나가 됐다.
'집사부일체'에서 사부와 청춘 4인방은 함께 성장한다. 출연진들은 나이와 경험을 떠나 인생의 가치에 대해 토론하고 관계를 형성한다. 앞으로 또 어떤 사부가 등장해 청춘 4인방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