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국민예능 MBC '무한도전'이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며 격동의 변화를 꾀한다. 수년간 '무한도전'을 이끌어 온 김태호 PD 하차를 시작으로 원년멤버들의 교체 이야기도 거론 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도'의 이 같은 대대적 개편은 새로운 봄바람이 될까, 아니면 무모한 도전으로 그치게 될까.
'무한도전'은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것은 물론 '국민 예능'으로 통하고 있다. 무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 온 만큼 '무한도전'의 변화 예고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이들 역시 많다.
2006년 5월 탄생 이래 안방의 웃음을 줄곧 책임져온 '무한도전'이 약 13년 만에 대대적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12년 간 '무한도전'을 이끌어온 김태호 PD의 하차가 공식화됐다. 후임은 최행호 PD다. 최 PD를 필두로 작가진 역시 새롭게 꾸려지며, 현재 방향 및 제작을 위한 움직임에 돌입한 상태다.
김태호 PD의 하차 소식에 애청자들은 "무한도전 멤버 한 명이 빠진 것 같다"며 아쉬운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 만큼 김 PD가 프로그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강했기 때문에 그가 없는 '무한도전'은 상상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 가운데 더욱 시청자들의 가슴을 놀라게 만든 소식이 불거졌다. 이는 바로 원년 멤버들이 하차하고 세대교체가 이뤄진다는 것. 지난 5일 한 매체는 유재석, 박명수, 하하, 정준하 등 원년멤버 모두가 하차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변화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부인이 아닌 '그럴 수도 있다'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무한도전'이 MBC 봄개편을 맞아 변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게 됐다.
이와 함께 '무한도전'의 1인자 유재석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유재석 측 역시 "제작진과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논의 중"이라는 MBC와 같은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현재 내부적으로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기에 '무한도전'이 어떤 변화를 택할지 많은 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애청자들은 멤버 변화에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향후 MBC가 어떤 전략으로 새 판을 짤 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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