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당찬 시골소녀 박혜경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 김민) 145회에는 사랑스러운 시골소녀 박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단양으로 떠난 '불타는 청춘' 친구들에게는 새 친구가 찾아왔다. 청아한 목소리로 다수의 히트곡을 낸 가수 박혜경이 그 주인공이었다. 1997년 가요계에 데뷔한 박혜경은 맑고 경쾌한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고백' '사랑과 우정 사이' '레몬트리' 등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인 바 있다.
박혜경은 이날 청춘들이 집을 비운 사이 불청하우스에 먼저 도착하게 됐다. 꺼져가는 아궁이의 불씨를 본 박혜경은 망설이는 모습 없이 곧바로 불피우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혜경은 촬영지보다 더 심한 산골에서 살았다며 “여기 완전 내 스타일이야”라며 되레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청춘들이 새 친구를 반기며 근황을 묻자 박혜경은 플로리스트로서 새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박혜경은 4년 전 소송에 휘말리며 갑자기 가수활동을 쉬게 됐고, 그 스트레스가 누적돼 결국 성대 수술까지 받게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한국에 있자니 주변의 시선이 의식돼 가지고 있던 것들을 팔아 파리에 아로마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떠난 것.
박혜경은 프랑스에서만 4개의 자격증을 땄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중국에 건너간 박혜경은 많은 조선족 팬들의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중국의 톱 여배우 판빙빙의 라인이 되어 한류스타 전문 플로리스트로 인생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고백했다.
그런가하면 당찬 모습이 전해지기도 했다. 박혜경은 가수가 되겠다며 중학생의 신분으로 무작정 서울에 상경했었다고 털어놨다. 사기도 당하고, 돈도 떼이고 마음이 멍들어갈 무렵 박혜경은 대학가요제를 보게 됐다고 전했다. 박혜경은 “가요제 나가려고 대학에 갔어요”라며 “근데 그때 육갑수가 상을 탔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서 굴복하지 않은 박혜경은 직접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배포하다 CM송에 참여하게 됐다며 본격적인 활동의 발판이 된 그날을 회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