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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고소 준비"vs김흥국 "무고로 법정대응"…진실공방 2라운드(종합)

입력 2018-03-16 0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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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POP DB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혜랑기자]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보험설계사 A씨가 반박에 나섰다. 그러나 김흥국 측이 즉각 재반박에 나서면서 양측 간 진실공방 2라운드가 시작됐다.

15일 오후 MBN '뉴스8'에서는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0대 여성 A씨의 인터뷰 내용이 보도됐다. 이날 A씨는 김흥국 측이 내놓은 "성폭행은 없었다"라고 전면 부인한 공식입장에 반박했다.

A씨는 "호텔 CCTV를 확인하면 제 손목을 잡고 끌고 들어간 것이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이 맞다고 재주장했다. 또 1억5천만원 가량을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난)돈이 없지 않다. 사과를 안 하니까 금전적으로라도 하라고 했다. 구체적인 액수를 요구한 적도 없고 돈을 받을 마음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A씨는 "너무 화가 난다. 반박할 줄은 몰랐다.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고 공고히 하며 "변호사를 선임해 김흥국을 고소하겠다"고 강경 대응의 입장을 내놨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뉴스8' 보도 이후 김흥국 측이 즉각 재반박에 나서면서 양측 간 진실공방전이 더욱 가열됐다. 이날 오후 9시 30분께 김흥국 소속사 들이대닷컴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과의 전화 통화에서 "애초 돈을 요구해놓고, 사과를 안 하니 돈을 요구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 이 여성은 원래 돈을 요구하려던 게 목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CCTV를 돌려보면 자신의 손목을 잡아 끌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술 먹고 의식을 잃었다는 사람이 그걸 어떻게 기억을 하는 것인지. 말도 안 된다"고 이날 A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A씨가 전과가 있어 고소 진행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씨)본인 입으로 김흥국 씨에게 돈 요구를 할 때, 남녀관계 소송에 휘말려서 1억5원만원 가량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 것 같다. 경찰에 입건된 적도 있기 때문에 그 여성은 절대 고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흥국 측은 예정대로 법정대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법정대응은 반드시 한다. 경찰 수사하면 다 나올 것"이라면서 "그 여자는 자기 말, 주장 밖에 없지 않느냐. 문자를 주고 받은 내용 등 김흥국은 증거도 다 있다"고 공언했다.

앞서 지난 14일 A씨는 '뉴스8'에 등장,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김흥국의 지인들과 저녁 식사자리를 함께 하던 중 술 강요가 있었고, 끝내 기억을 잃었다고. 새벽에 깨어보니 호텔이었으며 김흥국과 알몸으로 누워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김흥국은 이튿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성폭행이나 성추행도 없었고 성관계도 없었다"면서 "법적 소송이 걸려 있다며 소송비용으로 1억5천만원을 빌려 달라고 요구해와 의도된 접근이라는 의심을 하게 됐다"고 제기된 의혹에 정면 반박했다.

이처럼 A씨와 김흥국의 주장이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다. 반박에 반박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 사이 '성폭행 의혹'에 대한 진실은 치열한 법정공방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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