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어게인TV]‘똥강아지’ 김영옥, 웃음+감동 다 잡은 ‘착한 예능’

입력 2018-03-30 06:50:25
    • 복사완료!

[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조손공감 리얼 버라이어티의 첫 방송이 그려졌다.

29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기획 임남희/연출 이지은, 김호성)에는 배우가 아닌 할머니 김영옥과 손녀 선우 씨의 가슴 따뜻해지는 하루가 그려졌다.

김영옥은 남다른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음악을 하고 싶어 프로듀싱을 배우고 있다는 선우 씨의 말에 김영옥은 “지가 어디서 랩으로 얼굴을 내밀어”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약속 시간에 늦은 손녀를 향해 쏟아지는 김영옥의 잔소리는 거의 랩에 가까웠다. 하지만 준비해둔 밥을 먹으며 맛있어하는 선우 씨의 표정에 단번에 환한 미소가 얼굴에 피어났다.

잔소리가 심하다고 해서 행동이 모나거나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조손 관계가 아니였다. 김영옥은 아직 서투른 선우 씨의 운전실력에 잔소리를 하면서도, 마냥 어리게만 느껴지는 손녀가 운전을 한다는 사실에 감회가 남다른 눈치였다. 선우 씨는 시장에서 거침없이 물건을 쓸어담는 할머니의 모습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어두워진 홍대 밤거리로 나선 김영옥과 선우 씨는 데이트를 즐겼다. 옷가게를 방문한 김영옥은 손녀를 위해 기꺼이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우 씨는 자신이 디제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김영옥과 클럽을 방문했다. 김영옥은 손녀의 화려한 디제잉 실력을 흡족하게 바라보며, 젊은이들 사이에서 춤을 추는 등 함께 어울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튿날, 손녀 선우 씨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김영옥을 생각하며 써내려 간 가사를 녹음실에서 녹음한 것. 김영옥은 손녀가 써내려간 가사를 귀 담아 들었다. 어느덧 자라 할머니의 속까지 헤아리는 손녀의 모습에 김영옥은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김영옥은 “할머니 다른 거 신경 쓰지 말고 행복하라고, 그런 마음이 고맙고 손녀와 나 둘만 알 수 있는 아픈 부분을 아니까”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그 아픈 부분을 위로해주는 것 같아서 속으로 오글거리고 찡했지만 그것도 괜찮단다고 말해주고 싶어요”라고 털어놨다. 김영옥은 “내가 생을 마감할 때까지 힘이 다하는 데까지 (너희를 위해) 열심히 해주는 게 나의 행복이라고 답하고 싶어”라고 고백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