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광수의 불타는 질투심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연출 김규태/극본 노희경) 8회에는 최명호(신동욱 분)를 의식하는 염상수(이광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명호는 선배 경찰로서도, 그리고 인간적으로도 한정오(정유미 분)에게 꽤 듬직한 사람이었다. 성매매 검거 현장에서 끔찍한 현장을 목격하고 돌아온 한정오를 걱정한 그는 “다른 생각 하지마. 세상이 왜 이러나, 왜 이렇게 나쁜 놈이 많나, 그런 생각 말라고”라고 다독였다. 시보가 되어 매순간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곁에 있었던 최명호는 한정오에게 각별한 존재일 수밖에 없었다.
안장미(배종옥 분)는 오양촌(배성우 분)과 이혼을 택했지만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오래도록 안장미를 마음에 품어온 은경모(장현성 분)는 안장미를 찾아가 자신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안장미는 “나 오양촌이 아직도 좋아. 너만 알아. 그 인간 알면 피곤해. 지금은 혼자가 좋거든”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모르는 오양촌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에 속만 부글부글 끓일 뿐이었다.
드디어 홍일지구대의 MT 날. 본격적인 단합대회를 앞두고 염상수는 입을 모아 최명호를 칭찬하는 목소리에 반발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최명호가 육상선수 출신이라는 말에 염상수는 “나도 육상선수 출신이에요”라고 주장했지만 다들 “넘어지지나 마”라고 코웃음을 쳤다. 백명이 웃어도 상관이 없겠건만, 한정오가 그 무리 안에 속해 있다는 것이 염상수의 자존심을 긁었다. 이에 염상수는 “나 계주 때 무조건 명호 경장이랑 붙는다”라며 “아무튼 오늘부로 알게 될 거에요. 내가 명호경장님의 무서운 라이벌인 거”라고 엄포를 놨다.
오양촌와 염상수는 각자의 라이벌에 대한 짙루심에 온몸을 던져 단합대회에 임했다. 염상수는 한정오가 멀찍이서 최명호를 응원하는 모습에 마른 목을 축여가며 곁눈질로 질투심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런 질투가 구차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왔다. 한정오와 최명호가 단 둘이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 마침 최명호가 한정오의 볼에 입을 맞추는 것을 목격하며 염상수는 멍하니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