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탁재훈은 과연 KBS에 복귀할 수 있을까.
16일 KBS2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과의 전화통화에서 탁재훈이 최근 해당 프로그램에 합류했다는 보도에 대해 “현재 탁재훈 씨는 KBS 출연정지 상태다. 심의 결과 출연 정지 해제가 결정되면 ‘1%의 우정’ 출연 여부도 확정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최근 케이블, MBC, SBS 프로그램들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탁재훈이 마지막 남아있던 보루인 KBS의 출연 정지 처분을 풀고 지상파 방송 3사에 모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2월 탁재훈은 상습도박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기에 자연스럽게 탁재훈은 지상파 3사에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2년의 자숙기간을 가졌던 탁재훈. 그는 2016년 3월 Mnet ‘음악의 신2’를 통해 다시 방송가에 복귀했다.
오랜 자숙의 시간 뒤였기에 자연스럽게 방송 출연 정지 처분들도 해제됐다. 그 시작은 MBC로부터. 탁재훈은 2016년 4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처음으로 지상파에 복귀했다. 이후 같은 해 7월에는 SBS에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셀프 디스 코믹 클럽 디스코’으로 복귀했다.
이후 탁재훈은 MBC와 SBS의 프로그램들에서 활약하며 다시 힘을 얻어갔다. 최근에는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는가하면 MBC ‘이불 밖은 위험해’에 고정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의아하게도 KBS 프로그램들과는 인연이 없었다.
과거 2013년 방송됐던 ‘달빛프린스’ 이후 KBS 작품들을 맡지 못한 것. 물론 자숙의 시간도 있었지만 MBC와 SBS에 활발하게 복귀하던 시점에 KBS에서 프로그램을 맡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출연 정지 처분으로 출연을 못하던 것도 있었지만, 그간 KBS 프로그램들이 탁재훈과 인연이 없어서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5년 만에 탁재훈은 KBS와 다시 인연을 맺을 예정이다. 과거 ‘상상플러스’와 ‘불후의 명곡’의 MC로 활약하며 2007년 'KBS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을 안았던 탁재훈인 만큼 이러한 복귀 타진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악마의 재능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던 KBS. 과연 탁재훈은 '1%의 우정’을 통해 다시 한 번 KBS에서 날개를 달 수 있을까. 비록 ‘상습도박’이라는 과거의 죄가 발목을 잡지만, 뛰어난 예능감을 가졌던 만큼 지상파 방송 3사 방송 정지 처분 이후 그가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