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유영이 '풀잎들' 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이유영은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홍상수 감독과 처음으로 작업을 맞췄다. 그러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풀잎들'에도 출연,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이유영은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으로 꼽았다.
이날 이유영은 "대중이 많이 봐주신 건 OCN '터널'이다. 개인적으로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은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같다. 멋모르고 연기했는데 선물받은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그 역할이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풀잎들' 출연 비화를 언급했다. "밤 9시쯤 갑자기 전화 오셔서 내일 시간 되냐고 물으시더라. 영화 엔딩을 촬영하는데 한 장면이라 미안한데 참여해줄 수 있을까 제의하셨다. 어떤 역할이냐 궁금해 했더니 그냥 옷만 몇 개 가지고 오면 된다고 하시더라."
이어 "불러주셔서 감사했다. 하루 촬영하고 왔다. 시나리오 잠깐 보고 내 대사만 했기에 어떤 영화인지 나 역시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이유영의 작품 선정 기준은 무엇일지 궁금했다. 데뷔작부터 지금까지 다양하게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가고 있기 때문. 이유영은 "마음이 가는 작품에 끌린다. 연애할 때도 이것저것 따지기보다 느낌이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감을 믿는 편이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요즘은 다양하게 시나리오를 주시더라. 선택의 폭이 넓어져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여전히 강한 캐릭터들이 들어오기도 하지만, 푼수 같은 허당기 있는 역할도 조금씩 들어오고 있어서 기쁘다"고 알렸다.
한편 이유영의 신작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현재 상영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