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②]지현우 "로코 다시 하고파..20대 때와 느낌 다를듯"

입력 2018-05-01 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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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현우/민은경 기자
배우 지현우/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지현우가 로맨틱 코미디(이하 로코)를 다시 하고 싶은 의지를 내비쳤다.

KBS 2TV ‘올드미스 다이어리’, MBC ‘메리대구 공방전’, KBS 2TV ‘부자의 탄생’, tvN ‘인현왕후의 남자’ 등을 통해 ‘로코킹’으로 불렸던 지현우. 그런 그가 어느 순간부터 JTBC ‘송곳’, SBS ‘원티드’, MBC ‘도둑놈, 도둑님’ 등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지현우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일부러 그런 작품들을 선택했다기보다 타이밍적으로 맞아떨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와 동시에 다시 달달한 로코를 하고 싶은 바람을 표했다.

이날 지현우는 “로코 이미지를 일부러 벗고 싶단 생각은 없었다. 그냥 자연스레 흘러갔던 것 같다. 특히 ‘송곳’을 하고 나서 그런 작품들이 더 많이 들어왔다. 이 작품 꼭 해야지가 아닌 하다 보니 소재가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엔 항상 여자 주인공들 두 명 사이에서 갈등하거나 했는데 이젠 그런 쪽을 안 하다 보니깐 연애세포가 없어지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회적 메시지가 있는 작품들은 나도 힘든 게 사실이다. 진중해야 하고, 아픈 사람들을 대변해서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더 예민한 게 있다. 친구 와이프들도 잔소리를 해서 이젠 로코를 할까 싶다”고 털어놨다.

배우 지현우/민은경 기자
배우 지현우/민은경 기자

뿐만 아니라 지현우는 “결혼에 대한 생각은 아직 없다. 오히려 일 욕심이 더 생기는 것 같다. 일을 잘 못하면 선택을 받을 수 없는 시기인 것 같다. 연기 못하고 잘 봐달라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최근 ‘코코’를 보고 펑펑 울었는데 그런 느낌을 관객들에게도 주고 싶다. 지현우 작품 재밌게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강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올해 안에는 로코, 멜로 쪽을 찍어야 하지 않을까. 주변 반응도 그렇고, 내 마음도 하고 싶기도 하다. 무엇보다 20대 때와 표현, 눈빛, 생각, 감정 등 여러 면에서 느낌이 다를 것 같아 스스로도 궁금하다. 하하.”

한편 ‘살인소설’은 보궐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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