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아라 기자]'FM영화음악'에서 유해진이 정은채와의 친분 및 영화 '레슬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0일 오후 8시 방송된 MBC 라디오 정은채의 'FM영화음악'에서는 유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은채는 유해진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프로흥행러' 유해진 배우 나오셨습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유해진은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요즘은 영화 촬영하고 가끔 자전거를 타며 지내고 있습니다"고 답했다.
정은채는 유해진과의 인연에 대해 "저와 2013년에 국토대장전에 함께했다. 작품은 같이 한 적 없었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유해진은 "굉장히 좋은 추억이었다"고 얘기했다.
유해진은 "걷다가 친구들이 발바닥 아파하고 그랬었다. 장미란 씨도 함께 가서 되게 고생했었고"라고 얘기했고 정은채는 "그때 아픈 곳이 아직도 아프다"며 능청스레 대답했다.
이어 유해진은 그때의 추억을 함께 나눈 친구들을 만나면, 지금도 국토대장정때의 이야길 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은채는 홍진경 라디오의 대타로 출연했을 때 유해진과 전화연결을 했었던 적이 있다고 친분을 밝혔다.
영화 '레슬러'에 출연하게 된 유해진. 유해진은 레슬러의 기본적인 줄거리와 자신이 맡은 '귀보'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며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였지만 현재 취미는 아들 자랑인 아버지 역할이다"고 전했다.
정은채는 이어 유해진에게 "늘 코믹스럽고 익살스런 연기를 잘하시기에 대중분들도 그렇게 많이 생각하시는 것 같다. 제가 본 유해진씨는 그런데 굉장히 정적인 분이시다. 어떤 아들이셨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유해진은 "예전에 부모님 속을 많이 썩였던 것 같다. 연극을 한다고 하니까. 어려운 길을 선택한 것 같다고 생각하셔서 그것 때문에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곧 유해진은 영화 '레슬러' 촬영 중 애드립으로 촬영하거나 즉흥적으로 나왔던 좋은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게 됐다.
그는 "요즘 날씨가 좋으니 자전거를 많이 타면서 촬영 도중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기도 하고 그러더라"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해진은 "에어로빅 장면에서나 아주머니들과 즉흥적으로 애드립을 넣는 장면이 많았다"고 전했고, 이를 들은 정은채는 "에어로빅 장면이라니 벌써 익살스러움이 느껴진다"고 얘기했다.
이어서 "레슬러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인가"라는 정은채의 질문에 유해진은 "분위기 메이커는 모두인 것 같다. 딱히 분위기 메이커라고 꼽기보다는 모두가 촬영을 즐겁게 만든다"고 전했다.
유해진은 영화 '레슬러'에 대해 딱히 타겟 연령층은 없고, 연인끼리 보아도 무방하고 가족끼리 봐도 좋은 영화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정은채는 "고르는 작품마다 흥행하시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질문했고, 이에 유해진은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일단 재미다. 그리고 일단 제게는 운이 정말 많이 따라주는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유해진은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인사이드 아웃' 정말 좋아한다"며 자신의 취향을 밝히기도 했다.
정은채는 유해진에게 마무리할 시간이 되자 "오늘 어떠셨나요"라고 소감을 물었다. 두 사람 모두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 된 것에 매우 아쉬워했고, 유해진은 "즐겁게 이야기하다 가는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정은채는 마지막으로 "오늘 개봉한 영화 '레슬러'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유해진의 영화를 적극 홍보했다.
이어 정은채는 영화 '레슬러'에 나온 '사랑은 창 밖의 빗물같아요'를 마지막 곡으로 재생하고 이번 회차 라디오 방송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