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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손꼭잡고' 한혜진, 4년만의 복귀..모성愛+시한부 열연 빛났다

입력 2018-05-11 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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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
배우 한혜진

[헤럴드POP=이혜랑기자] 4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배우 한혜진이 윤상현의 손을 '꼭 잡고' 마침내 해피엔딩을 맞았다.

10일 오후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연출 정지인·김성용, 극본 정하연/이하 '손 꼭 잡고')가 3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손 꼭 잡고'는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2018년 MBC에서 내놓은 첫 정통 멜로이자 한혜진이 4년 만에 복귀작으로 택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한혜진은 지난 2013년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남편 기성용을 위해 그간 내조 및 육아에 힘써왔다. 작품 활동으로는 2013~2014년 방영된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가 마지막이었다.

이에 4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한혜진이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더해졌던 바다. 한혜진은 '손 꼭 잡고'에서 생의 마지막 순간 새 사랑을 찾아나선 남현주 역으로 가슴 아픈 시한부의 삶과 더불어 깊은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시한부 연기에 나선 한혜진의 새로운 도전과 열연은 빛났지만 드라마는 방영 내내 부진한 성적을 거둬 아쉬움을 안긴다. 첫 회 2.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손 꼭 잡고'는 이후 큰 반등을 노리지 못하며 3~4%대의 시청률을 웃돌며 막을 내리게 됐다.

특히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현주가 남편 김도영(윤상현 분)을 두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나는 내용이 그려지며 '불륜' 미화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결국 남현주는 이날 최종화에서 새로운 사랑 장석준(김태훈 분)이 아닌 남편 김도영과 재회하면서 제자리를 찾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우려를 깨끗하게 벗어나진 못한 모양새다.

아쉬움 속 마무리를 하게 됐지만 4년 만의 복귀작에 시한부라는 새로운 도전 속에서도 한혜진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시키는 열연을 보여줬다. 딸을 생각하는 애절한 모성애 역시 마음을 적시는 연기로 무리 없이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나갔다. 다소 공감대가 부족했던 극 전개 속에서 펼쳐진 그의 열연이 아쉬움은 자아내지만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호연에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손 꼭 잡고'의 후속으로는 배우 장기용, 진기주, 허준호가 나서는 '이리와 안아줘'가 방송된다. 첫 방송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M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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