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속세마인드 멤버들과 법륜스님이 만났다.
13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19회에는 법륜 스님과 함께 ‘깨달음 스쿨’에 입학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홉 번째 사부에 대한 첫 번째 힌트는 아주 단순한 그의 하루 일과였다. 전국순회 강연과 취침, 역대급 일과표였다. 이어 두 번째 힌트를 위해서 등장한 사부의 지인은 한지민이었다. 한지민의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전화연결이 됐지만, 목소리만으로도 설렘지수가 올라간 멤버들은 상냥한 태도로 응대했다. 막내 육성재가 가장 먼저 한지민의 정체를 알아차렸고, 이에 이승기와 양세형은 급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지민은 이날의 사부에 대해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분이다. 10년 정도 인연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일하게 제 선물을 거부하신 분이다. 제가 준비하기도 전에 선물을 거부하셨다. 제가 이분을 통해서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궁금증만 커진 가운데 마중나온 트럭을 타고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산 위에 있는 밭이었다.
이승기는 스님들 사이에서 농사일을 하고 있는 법륜스님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수많은 스타들의 멘토이자, 즉문즉설로 많은 강연의 러브콜을 받고있는 법륜스님이었기 때문. 법륜스님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가르침을 받으러 왔다는 말에 먼저 농사일을 거들라고 했다. 식사를 하려면 응당 그에 준하는 노동을 해야 한다는 것. 스님을 만났으니 고기를 먹지 못한다는 불안감에 멤버들이 동요하자 법륜스님은 “고기는 매일 먹었잖아”라고 다독였다.
본격적으로 농사일이 시작되고 이승기는 법륜스님에게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한지민의 선물을 왜 거절했냐는 말에 법륜스님은 “운동화가 이미 있는데 뭐하러 받냐”고 답했다. 한 마디, 한 마디 가슴에 와닿는 말에 이승기는 크게 감동을 받는 눈치였다. 그리고 이어진 ‘깨달음 수업’. 이승기는 “저희 이름을 알고 계시냐, 몰라서 이름을 안 부르신 게 아니냐”고 말했다. 법륜스님이 네 사람 모두 이름을 모른다고 하자 이승기는 “예전에 이효리 누나도 못 알아보셨다고 하더라”며 “저도 이효리 누나만큼 유명해서 여쭤보는 거다”라며 속세 마인드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이 가수, 배우, 예능을 겸한다는 말에 법륜스님은 “이따 밤에 노래를 들어봐야 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눈치를 살피며 “가사가 상당히 속세스러운데”라고 망설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속세 마인드 충만한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법륜스님은 내 안의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진중한 대화를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