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아라 기자]'주간아이돌'에서 락의 전설들이 뭉쳤다.
16일 오후 5시 42분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주간아이돌'에서는 김경호, 김종서, 김태원, 박완규가 뭉친 락밴드 그룹 포에버가 출연했다.
주간아이돌 사상 최고령자 그룹으로 출연하게 된 이들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포에버란, 김경호와 김태원, 박완규, 김종서라는 대한민국 락의 전설들이 뭉쳐 만든 그룹이다.
이들은 본인들을 락계의 '어벤저스'라고 소개하며 아이돌 못지 않은 포에버만의 독특한 인사도 선보였다.
이들은 포에버 결성 비화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김종서가 먼저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포에버. 김종서는 곡과 가사를 위해 김태원에게 찾아갔고 "락밴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큰 포부를 갖고 시작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리고 신곡 'PROMISE' 라이브를 선보이며 진정한 보컬과 음악의 감동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이어 더 이스트라이트가 출연했다. 밴드 아이돌인 더 이스트라이트는 포에버 앞에서 무대를 보여주게 됐고 포에버는 이를 주의깊게 지켜봤다.
워밍업 준비를 하는 더 이스트라이트를 보며 김종서는 "무얼 하고 잘 시작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마마무의 노래 '별이 빛나는 밤에'와 자신들의 노래 'Don't stop'을 연주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노래를 2배속으로 연주했고, 들썩이는 분위기에 MC들과 포에버는 리듬을 타는 모습을 보였다.
최선을 다해 연주하는 그들의 모습에 김종서는 잘한다며 엄지를 치켜들었고 박완규 또한 열심히 고개를 흔들었다.
연주를 끝낸 더 이스트라이트는 포에버의 진지한 평가를 들었고, 폭풍 칭찬 세례에 몸둘 바를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잔뜩 들뜬 그들은 종달새처럼 자신들이 몰입했던 장르와 음악에 대해 이야기했다.
포에버는 "이들이 정말 어려운 곡을 했다. 베이스같은 경우는 한 달 동안 연습할 것을 한번에 다 했다"고 얘기했다.
이들은 곧 다음 무대로 부활의 노래를 준비했다. 김태원의 입가는 흐뭇함의 미소로 씰룩거렸고 더 이스트라이트는 자신들만의 개성으로 해석한 '네버 엔딩 스토리'를 연주하고 불러 보였다.
포에버는 마지막으로 더 이스트라이트에게 "멤버가 많잖아요"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긴장한 기색을 보인 더 이스트라이트. 결국 포에버가 건넨 한 마디는 "잦은 멤버 교체없이 쭉쭉 가길 바란다"는 덕담이었다. 이들은 녹화가 끝난 후에도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 한 명 한 명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원은 김종서와 다시 한 번 멋진 무대를 보여줬고 이후 포에버는 '안녕 클레오파트라' 게임을 진행하게 됐다. 가습기를 향한 결승전은 김경호와 김종서가 재대결하게 됐다.
이들은 '안녕, 클레오파트라' 게임을 마친 뒤 랜덤플레이 댄스까지 이어가게 됐다.
특히 랜덤플레이 댄스의 첫 주자로 나선 김경호는 엄청난 댄스본능을 방출했다.
그는 프로듀스101의 '픽 미'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골반 댄스부터 깜찍한 움직임, 새침한 표정까지 전부 소화한 김경호는 이어 재생된 '아모르파티'등 노래에서도 엄청난 댄스 실력을 보여줬다. 박완규는 김경호의 댄스에 화를 참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포에버가 진행하게 된 코너는 '그랬구나'였다. 이를 통해 쑥스러워하면서 진심을 나누는 '귀요미'매력 가득한 로커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어 포에버는 자필 이력서를 공개하게 됐다. 김태원은 눈이 침침한 것을 짐작할 수 있는 이력서를 보여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김태원을 준비한 코너가 준비됐다. "할매, 건강해지길 바라"코너를 통해 김태원은 지압 슬리퍼를 처방받았다.
김태원은 마음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딱 세 명 있는데 그 중의 한 명이 박완규라고 밝혔다. 이에 박완규는 "저는 태원이 형의 쓰레기통이 되고 싶습니다. 모든 걸 그냥 저한테 쏟아버리셨으면"이라며 감동적인 말을 전했다.
이어서 포에버는 스튜디오에 온 쉐프의 즉석 초밥 요리를 먹게 됐다. 물론 퀴즈를 맞춘 이만이 맛있는 초밥 요리를 먹을 수 있다. 김종서는 먼저 초밥 한 접시를 '득템'했다. 이어 김태원이 도전했으나 정답을 맞추지 못했다. 김경호가 "수세미"를 외쳐 정답을 맞췄고 그는 맛있는 초밥 한 접시를 먹게 됐다. 재밌는 퀴즈타임과 초밥 식사를 마친 포에버는 다시 이력서 읽기로 돌아갔다. 유쾌한 락의 전설들과 함께한 이번 회차는 지금까지의 주간아이돌과는 또 다른 재미를 유발하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