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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라디오스타’ 고두심X이계인, 반세기 친구들의 화끈한 입담

입력 2018-05-17 06: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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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반세기우정의 소유자들이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한영롱) 567회에는 반세기에 가까운 우정 고두심과 이계인의 출연이 그려졌다.

예능출연이 많지 않은 고두심은 이날 ‘라디오스타’ 출연 이유를 묻는 말에 “이 자리에 오면 지금까지 안 맡았던 다른 역할을 맡을까 기대하고 왔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촬영 일정으로 바쁘지 않냐는 말에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어머니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 출연료가 비싸다고 조금만 나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만 듣고 있던 이계인이 컷수에 따라 출연료를 받냐고 물어오자 고두심은 “그렇게 계약을 안 해봤구나”라며 “(너랑 나랑) 급이 다르대도”라며 친구사이에나 가능한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계인은 고두심이 예능프로그램을 ‘예습’ 하고 나왔다는 말에 “드라마랑 다르게 가식이 없는 게 예능이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MC들은 “이런 게 가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두심은 이날 방송을 통해 이계인과 한때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고두심의 조카가 일을 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왔고, 마침 이계인 집에 방이 비어 이곳에 세를 살게 했다는 것. 고두심은 “이계인이 일 끝나고 들어와서 연예인이라 얼굴이 팔린다며 조카한테 심부름을 시켰다더라. 걔가 말이 별로 없는 애라서 최근에 조카 부인한테 그 이야기를 들었다. 일류 배우면 말도 안 하는데 기가 막혔다”고 폭풍 디스를 쏟아냈다.

46년의 긴 우정만큼 두 사람의 과거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졌다. 1살 많은 고두심을 누나라고 불렀냐고 묻자 이계인은 “어휴”라고 손사레를 쳤다. 반면 고두심은 “말도 잘 못 걸었다. 격이 다르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계인 역시 “그때 나는 수갑이랑 친할 때고, 고두심은 주연을 할 때였다”라고 수긍했다. 한편 고두심은 이계인의 집에 놀러갔던 일화를 전하기도 하며 여전히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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