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배우 기은세가 띠동갑 남편과의 열애사를 거침 없이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가정의 달 두 번째 특집 '야간매점 리턴즈'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기은세와 배우 소유진, 방송인 강주은, 가수 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은세는 띠동갑인 남편과 결혼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거침 없이 밝혀 이목을 끌었다. 열애시절 남편과 헤어졌을 당시 술 마시고 집앞으로 찾아갔던 이야기, 헤어짐을 통보 받고도 매달렸던 일 등 다소 굴욕적인 일화도 거침 없이 밝히는 솔직한 입담을 보여줬다.
기은세는 남편과 1년여 가까이 열애했을 시기 헤어짐이 있었다면서 "그때 실연의 고통을 처음 느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모든 드라마의 얘기가 자신의 이야기같고 슬픈 노래가 나오기만 해도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28살이었던 그는 '해볼 수 있을 때까지 해보자'라는 마음에 술을 마시고 집앞으로 찾아가기도 했었다고. 그러나 '남편은 '못 헤어지겠다'고 하는 기은세를 냉정하게 밀어냈다고 했다.
그럼에도 기은세는 멈추지 않았다. 바로 '프로포즈'라는 초강수를 둔 것. 그는 물건을 돌려준다는 핑계로 가장 예쁜 옷을 입고 남편을 만나 시크하고 당당하게 '내가 잘못했다. 결혼하자"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신과의 관계에 확신을 얻고 싶어했다는 남편을 위해 기은세는 "최고의 확신은 결혼이지 않냐"라며 먼저 프로포즈를 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대답하는 것이 아닌 한 달 동안 생각을 해보고 연락을 달라고 했다고. 그러나 29일째 되는 날 '결혼을 하지 않겠다'라는 남편의 말을 들었다고 전해 일동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현재 남편의 근황을 묻은 질문에 기은세는 "게임사업을 했다가 지금은 쉬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2006년 MBC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한 기은세는 '기담전설1', '황금물고기', '더 뮤지컬', '패션왕' 등에 출연했다.
2011년 9월 재미교포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으로 건너간 기은세는 연기활동을 접고 SNS를 통해 감각있는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요리, 인테리어, 패션 등 일상 공유로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SNS스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