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인터뷰]유이 "모든 걸 내려놓으려던 순간 '오작두' 만나‥치유 받았다"

입력 2018-05-24 18: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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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사진=열음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이/사진=열음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혜랑기자] 유이가 '데릴남편 오작두'로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힐링'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유이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지난 19일 막 내린 MBC 토요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연출 백호민, 한진선/극본 유윤경)의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날 유이는 '데릴남편 오작두'를 만나기 전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고 고백하며 "올해 31살이 됐지만 아직 어른이 되지는 못한 것 같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유이는 "저는 무언가 일이 잘못되면 저를 탓하고 저를 미워하고 제 자신을 괴롭히는 스타일이에요"라면서 "서른 살이 됐을 시기 제 개인적으로 '난 진짜 모든 걸 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어요"라고 슬럼프가 왔었음을 털어놨다.

그러던 중 유이는 '데릴남편 오작두'를 만나게 됐고 극중 당찬 성격의 소유자 한승주의 매력과 작품이 선사하는 편안한 힐링에 매료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제가 힐링을 받기 위해 이 작품을 선택한 것도 있어요. 그래서 당시 미리 작가님, 감독님께 '제가 지금 이런 상태인데 작품을 해도 될까요'라고 여쭙기도 했죠. 그런데 작가님께서 '유이라는 사람도 힐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유이는 '데릴남편 오작두'를 통해 자신 역시 힐링을 느꼈다면서 한층 밝아진 자신의 모습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드라마가 끝날 시점에 제가 밝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되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평소 무조건 사람들 앞에서 웃어야 한다는 강박히 있었는데 '오작두'라는 작품을 통해 제 자신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모든 스태프분들이 밝아져서 좋다고 해주셨죠. 저도 이 드라마로 힐링을 받았고 제 자신을 사랑하게 된 것 같아 행복해요(웃음)."

한편 유이는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솔로녀 한승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오작두 역의 김강우와 순수하면서도 달콤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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