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촬영 현장, 웃음 가득하고 에너지 넘쳤어요"
(팝인터뷰①에 이어)김강우가 함께 호흡한 유이를 '또 한 번 만나보고 싶은 파트너'라고 칭찬했다.
김강우는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나 지난 19일 막 내린 MBC 토요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연출 백호민, 한진선/극본 유윤경) 종영 소감 및 작품에 대해 소회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강우는 함께 멜로 연기를 펼친 유이에 대해 "유이는 현장에서 한승주 그 자체로 보였어요"라며 "자세 등 모든 것들이 프로페셔널했어요. 사실 오작두는 특이한 인물이어서 그렇지 연기하기는 편했거든요. 정말 어려운 연기는 유이가 열연한 한승주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 있어 유이의 열연이 있었기 때문에 저 역시도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나아가 김강우는 "완벽한 파트너였어요. 또 한 번 만나보고 싶은 파트너"라고 극찬해 이번 작품에서 두 사람이 보여준 케미가 괜히 나온 게 아님을 느끼게 했다.
두 사람의 차진 호흡 덕분이었을까. '데릴남편 오작두'는 그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착한 드라마'로서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호평에 힘입어 촬영장 분위기 역시 훈훈했다고.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요. 일단 장르 자체가 무겁지 않은 이야기이다 보니 촬영장 가는 게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죠. 물론 산속과 도시를 오가면서 촬영을 병행해야 하니까 어려움도 있었어요. 특히 산 촬영은 한번 가면 일주일씩도 있다 오고 만만치 않았거든요. 더욱이 화장실도 갈 수 없고 물도 안 나오는 열악한 환경이어서 아마 여자들은 더 힘들었을 거예요. 그럼에도 웃음이 가득하고 에너지가 넘쳤던 현장이었어요."
특히 김강우는 이번 작품에서 오직 유이 만을 향한 순애보를 그려내며 안방에 설렘을 한 가득 선사했다. 첫 회 시청률 7.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서 최고 시청률 13.1%까지 끌어올린 데는 그의 공이 컸다. 그렇다면 김강우가 꼽은 드라마 흥행 요소는 무엇일까.
"쉽게 볼 수 없는 두 남녀의 조합이었던 것 같아요. 산골에 사는 남자와 도시의 세속적인 여자, 물과 기름 같은 두 인물이 서로 동화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고 치유 받는 그 과정들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아요."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킹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