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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故종현을 그리며"…샤이니, '라디오스타' 출연한 진짜 이유

입력 2018-05-31 10: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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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기자] 그룹 샤이니가 가요계에 돌아왔다. 컴백 후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선택한 샤이니는 이날 故 종현의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 들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SHINee's back'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샤이니의 멤버 온유, 민호, 키, 태민이 출연했다.

어느덧 데뷔 11년차 아이돌이 된 샤이니는 쌓인 연차만큼이나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자신들의 속내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샤이니는 서로에 대한 거침 없는 폭로전을 펼치기도 하며 돈독한 우정을 느끼게 했다.

무엇보다 샤이니는 이날 '라디오스타'를 통해 멤버 故 종현을 떠나 보낸 심경에 대해 집적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샤이니는 지난해 12월 유명을 달리한 고 종현을 떠올리다 결국 눈물을 흘려 안방을 눈물 짓게 했다.

민호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망설인 것에 대해 "방송 자체에 걱정을 했다. 예능에서 재밌게 해야 하는 데 "'이런 게 맞나'라는 생각도 멤버들끼리 가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앨범이 나오고 활동을 계속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도 했는데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을 다잡고 미래에 대해 더 많이 얘기하고 감정을 추슬렀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막내 태민은 솔로 활동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잠재력을 터트린 바, "솔로활동 욕심도 생겼다가 '멤버들이 진짜 좋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라고 말하다 결국 복받치는 감정에 말을 잇지 못했다.

온유는 자신이 울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눈물을 못 흘려서 상담도 받았다고 고백했다. MC윤종신이 장례식에서 온유가 묵직하게 중심을 지켰던 것 같다고 이야기하자 끝내 온유는 눈시울을 붉히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키는 "(종현을 떠내 보내고)외상 후 스트레스 상담을 받고 치료를 했다"면서 "그 일이 저희가 무너지게 된 계기라고 절대 볼 수는 없다. 이겨낸다는 표현도 그렇지만 빨리 인정하고 활동하기 위해 타인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보다 우리 입으로 한번은 짚어야 한다는 게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샤이니는 오랫동안 서로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들은 "앞으로도 네명, 다섯명끼리 뭉쳐서 잘해나가자는 의미"라며 재회를 염원하는 가사가 담긴 노래 '재연'을 함께 불러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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