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밴드 페퍼톤스가 넘치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페퍼톤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고학력 밴드'로 유명한 페퍼톤스에 대해 이날 김신영은 "학력 얘기는 전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페퍼톤스는 반가워했다.
이어 데뷔 15년 만에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출근사진까지 찍은 것에 대해 페퍼톤스는 "출근하고 사진이 떴나 검색해봤는데 2시간 뒤에 뜨더라. 떴다 하면서 좋아했다. 100분이 방탄소년단을 찍고, 딱 한 분이 저희를 찍더라"고 비화를 밝혔다.
이어 "출연을 안 한 것이 아니다. 섭외가 오기를 학수고대했다"면서 "사실 섭외를 받고 저희가 나가기에는 너무 중견 밴드가 아닐까 고민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신재평은 이번 타이틀곡 '긴 여행의 끝'에 대해 "네 번째 앨범 '행운을 빌어요'에 이어지는 노래다. 이번 앨범은 다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고, 이어 "사실 3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빨리 낼 때도 있었지만 항아리가 비워지면 다시 다 채워야 하니까"라고 전했다.
'숲'같은 노래를 하는 것에 대해 페퍼톤스는 "그러려고 밴드를 시작했다. 대학생 때 서로 음악을 주고 받으면서 음악 취향이 비슷한 걸 알았고, 같이 하면 취향면에서는 충돌이 없겠구나 생각했다. 그렇기 떄문에 이런 음악을 자연스레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재평은 '이장원이 RM과 친하다고 자랑할 때 부럽냐'는 질문에 "부럽다"라고 답했다. 이어 "친한 티를 간혹가다가 낸다. 처음에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위를 한다든지 그런 위상은 아니었는데 나를 만나면서 잘 풀렸다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페퍼톤스는 같이 여행가고 싶은 장소로 '제주도'를 꼽으며 "함께 안 간지 오래됐다. 작곡 여행도 간 적이 있다"면서 "가서 이야기할 것도, 볼 것도 많아서 또 함께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삼방산 바이킹에 자신들의 인증샷이 붙어있다는 제보에 "자주 갔다. 친하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