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샤이니가 '눕방'을 통해 편안한 모습과 함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SHINee X LieV - 샤이니의 눕방라이브'가 생중계됐다.
이날 민호는 "키 씨가 영화 촬영으로 인해 눕방에 함께하지 못했다. 키 군도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다. 앞으로 활동을 통해 계속 만날테니 저희가 잘 채워보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태민은 "누워서 방송한다는 거 자체를 상상만 했다. 누워서 녹음하고 토크를 해보고 싶다는 것만 생각을 했는데 꿈이 실현이 됐다"고 밝혔고, 민호도 "적응이 안 된다. 그런데 편한 방송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온유는 키와 전화 연결을 시도, 키는 "지금 잠시 쉬는 시간"이라고 전하며 "정신없이 재밌게 하다 보니까 정규 6집 에피소드 1이 끝난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태민은 "키 형이 방송용 말투가 있는데 거짓말같다"고 덧붙였다.
키는 끝으로 "저 없이 잘 놀고 있을지 모르겠다"며 "너무 아쉬운데 저를 너무 그리워하고 있을 멤버들을 생각하니 짠하다. 다들 고생 많이 하고 있고 저희 또 네명이서 잘 하겠다. 지금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민호는 "오늘이 마무리된 날이기도 하고 새로운 앨범이 공개되기 하루 전이다. 첫 번째 앨범 활동이 2주됐다"고 운을 뗐고, 이에 온유는 "봉골레 파스타 같았다. 굉장히 조화롭고 맛있는 맛이었다"면서 "무척 재밌었다. 무대 위에서 멤버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지지 않았나.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멤버 단합력이 좋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태민은 "오랜만에 컴백을 해서 전 솔로로 활동했지만 뭔가 허했던 빈자리를 멤버들이 메워주다 보니까 바쁘고 힘들어도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정말 많이 바빴는데 연차도 지났고 시간이 지났는데 팬분들도 같이 밤새면서 응원해주셔서 2주가 꽉 차고 알찼다"고 밝혔고, 민호는 "저도 시간이 정말 다른 때보다 빨리 간 것 같다.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남은 활동도 기대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태민은 "오랜만에 뭉쳤고, 언제 다시 공백기가 있을지 모르니까 심혈을 기울이고 애착이 간다. 노래 녹음할 때도 더 신경 썼고 나름 즐겁게 준비했다. 우리 신념이 깃든 앨범이라 생각한다"고 민호는 "많은 걸 느끼고 많은 경험을 했는데 모든 앨범이 그런 것들이 담겼다고 생각한다. 팬분들과 좋은 추억도 남겼는데 그런 것들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고 생각한다"고 더했다.
온유 역시 "제가 생각하기에는 감사의 의미가 크다.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감사했고 감사하고 감사할거라는 그런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다. 앞으로 샤이니의 행보, 어떻게 나아갈지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었다. 이번 앨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만큼 멤버들 고민이 많이 담겼다"고 밝혔다.
태민은 특히 "많은 그룹이 있는데 샤이니만의 색, 독특함이 있지 않느냐. 그런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민호는 "컨템퍼러리 밴드 아니냐. 새로운 걸 보여드리려고 했다. 그리고 저는 좀 성장이라는 단어를 많이 썼는데 이제 인정받는 시기가 됐으면 했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샤이니는 11일 발표되는 정규 6집의 두 번째 에피소드에 대한 스포일러에 이어 지난 10년간의 행보를 되돌아봤다. 온유는 "그간 공연 횟수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고 태민은 "샤부심에 팬도 포함된다. 시간이 필요한 관계가 있는데 우리들만의 끈끈한 관계가 있는데 그걸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이 친구같고 가족같고 편하고 의지가 되고 다 이야기하고 싶은 게 샤부심이라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민호는 "'산소같은 너' 이후에 오랜만에 의자를 쓴 안무다. 좋았다. 오랜만에 썼고, 새벽에 사전녹화도 하는데 팬분들이 엄청 많이 와주셔서 좋았다"고 밝혔고 태민은 "팬분들이 많이 와주신 걸 보고 너무 좋아서 입꼬리를 숨길 수 없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샤이니는 자신들의 색, 최애곡, 샤이니를 대표하는 곡 등을 밝히며 각자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온유는 특히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를 계속해서 언급하기도.
10년을 맞이해 10년 전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유는 "데뷔 당시에 뭔가를 생각할 그게 없었다. 재밌게 하자가 아닐까"라고 전했고, 태민은 "초심을 잃지 말자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전 인터뷰 질문에 똑같이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멤버들은 직접 ASMR에 도전했다. 여러 도구를 가져온 샤이니는 이를 만지면서 소리를 냈고 멤버들은 속삭이며 수면유도를 했다. 그러나 웃음이 터진 멤버들은 "다음부터는 ASMR이 아닌 재미난 눕방이런 걸로 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끝으로 샤이니는 "샤월 잘 자요"라고 전하며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