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최민수가 증인으로 나섰다.
1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무법 변호사’(연출 김진민/극본 윤현호)에는 봉상필(이준기 분)으로 인해 완전히 틀어져 버린 차문숙(이혜영 분)과 안오주(최민수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봉상필이 병원으로 이송된 소식은 하재이(서예지 분)는 물론이고 차문숙과 안오주의 귀에도 들어갔다. 안오주는 차문숙을, 차문숙은 안오주를 봉상필 살인교사의 배후로 생각하고 있는 상황. 차문숙은 봉상필에게 살인혐의를 뒤집어 씌우면서도 자신에게 상의 한마디 없었던 안오주를 계속 괘씸하게 여기고 있었다. 안오주 역시 자신이 시장자리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대하는 차문숙에게 반발심을 품게 됐다.
천승범(박호산 분)은 여전히 안오주를 경계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봉상필의 편을 들지는 않았다. 여전히 공정한 수사에 무게를 둔 눈치였다. 하지만 증거를 신뢰한다면서도 “근데 딱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게 안오주 시장이 여길 왜 왔다 갔을까 하는 거지”라며 이들의 관계를 의아하게 생겼다. 하재이는 봉상필이 다시 구치소로 돌아가면 위험해진다는 생각에 보석청구를 했다. 그러나 차문숙이 이를 기각했다.
하재이는 봉상필에게 차문숙과 안오주의 18년 전 ‘그날’ 밤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의문의 여성에게 건네 받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최대웅(안내상 분)을 통해 차문숙의 저택에 들어가게 됐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안오주의 큰 덫에 걸려 위기에 처한 봉상필은 쉽게 경계를 늦추지 않았지만, 하재이는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의문의 여성이 자신의 엄마 노현주(백주희 분)일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 왠지 신뢰를 가지게 된 것. 이런 상황에서 차문숙은 노현주의 정체를 의심하게 되며 묘한 긴장감을 풍겼다.
차문숙은 봉상필 사건의 배후가 본인이 아니라고 밝히는 안오주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에 자신의 수족처럼 안오주를 두고, 최대웅 조직의 2인자에게 봉상필을 죽일 것을 명령했다. 마침 봉상필의 병실에는 안오주가 들어 있던 상황. 전화를 통해 차문숙은 이 소식을 전해듣고 두 사람 모두를 처단하려고 했다. 하지만 우선 살기 위해 안오주가 봉상필의 수갑을 풀어주고 이들에 저항하며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그리고 드디어 최대웅 살인사건의 2차 공판. 차문숙에게 철저하게 배신당한 안오주가 증인으로 나서게 됐다. 이어 안오주는 “여기 있는 봉상필 범인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