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이미숙의 정체가 밝혀졌다.
1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연출 박선호 함준호/극본 서숙향)에서는 왕춘수(임원희 분)의 제안을 받고 고민하는 채설자(박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춘수는 채설자에게 "너 같은 칼은 이런 대단한 곳이 어울려. 동네 중국집에서 일하지 마라. 내가 월급의 3배를 줄 테니 와라. 천만 원 주마"라고 제안을 했다. 채설자에게는 달콤한 유혹이었다.
왕춘수는 자신에게 오려고 고민하는 채설자를 보며 서풍에게 "너는 다쓰새우 장사를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내야 할 거다. 아니, 가게 문도 닫아야 할걸"이라며 경고했다. 횡단보도에서 고민하던 채설자는 왕춘수에게 갔다. 서풍은 채설자를 따라가 "칼판 없으면 안 돌아가는 주방이다"라고 말했지만, 왕춘수는 "저기는 칼판 없으면 안 돌아갈 정도로 엉망인 곳"이라며 채설자를 설득하려 했다.
결국 서풍은 흔들리는 채설자를 품에 안아들고는 "오늘도 안 됩니다. 내일도 안 되고 앞으로도 안 된다"라며 가게로 향했다.
또한 헝그리웍을 맴돌던 김선녀(이미숙 분)의 정체가 밝혀졌다. 두칠성(장혁 분)은 빨간 지갑 하나를 주웠다. 내용물을 보니 김선녀의 것이었다. 지갑 안에 든 걸 살피던 두칠성은 부하에게 시켜 김선녀에 대해 알아오라고 명령했다.
조사한 결과 김선녀는 두칠성의 엄마였다. 두칠성은 김선녀를 불러 자신이 지갑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두칠성이 "엄마"라고 부르자 김선녀는 "자기 자식 버린 사람이 어떻게 엄마냐"라며 눈물을 보였다.
두칠성은 "내가 한번도 엄마가 없어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그래"라고 하자 김선녀는 계속해서 눈물을 보였다. 그는 "미안하다. 내가 들켜서"라며 끝없이 울었다. 이에 두칠성은 착잡한 표정으로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