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하승리가 지수원과 갈등을 겪었다.
1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연출 어수선/극본 김민주)에는 절박한 강하늬(설인아 분), 그러나 이를 몰라주는 이한결(진주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진국(최재성 분)은 공원에 산책 겸 나온 윤진희(심혜진 분)을 보고 다가갔다. 발을 걱정하는 박진국의 모습에 윤진희는 “덕분에 많이 나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진국은 “나도 덕분에 다 나았어요. 그것보다 어떻게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 되나 했는데 고맙수다”라며 “‘나는 좋아하는 일 하면서 아들놈은 못하게 할 거냐’ 그 말이 계속 내 머리를 때립디다”라며 덕분에 박도경(이창욱 분)과 화해하게 됐음을 밝혔다.
홈쇼핑을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강하늬는 자존심도 접어두고 회사를 찾아갔다. 지하주차장에서 이한결이 오기를 기다리던 강하늬는 그의 차가 보이자 “MD님 잠깐만요”라고 뒤를 따라갔다. 하지만 이한결은 보지 말아야 할 걸 보기라도 한 듯 혼비백산하며 도망가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 황지은(하승리 분)과 마주친 이한결은 “나 그쪽 업체랑 엮이고 싶지 않아”라며 강하늬와 협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하늬는 황지은에게 전화를 걸어 이한결이 어째서 함께 일하기를 거부하는지, 처음부터 뒤틀려버린 인연을 알려줬다. 안타까워하는 황지은의 모습에 강하늬는 “MD님 도와주세요. 앞으로는 이한결MD님한테 다시는 막말 안 한다고 대신 한 번만 전해주시면 안될까요?”라고 애걸복걸했다. 이한결의 냉정한 성격을 알고 있었지만 황지은은 용기내 다가가 커피를 내밀었다. 이어 “방금 강하늬씨 만났어요. 이야기 다 들었어요. 첫 만남이 안 좋았다고, 선배한테 많이 미안해하는 눈치에요. 선배한테 죄송하다고 다신 그런 일 없을 거래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한결은 “강하늬씨 대변인이야?”라며 “이 커피 뇌물로 밖에 안 보여”라고 반응했다.
한편 윤선희(지수원 분)는 문여사(남능미 분)에 대한 그간의 서러움이 폭발했다. 문여사가 자신과 윤진희를 차별한다는 것. 뿐만아니라 항동석(김명수 분)까지 괄시하는 모습에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불똥은 황지은에게까지 튀었다. 차라리 윤진희의 딸을 하라는 말에 황지은은 “나도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 별거 아닌 일로 엄마 이럴 때마다 창피해죽겠어”라며 입에 담지 말아야 할 발언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