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농장주 박성광의 운수 좋은 날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기획 이근찬/연출 정상원, 박내룡)에는 농장주 박성광의 운수좋은 날이 그려졌다.
멘토 박영준 농부가 다녀간 뒤 멤버들은 텃밭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고랑을 다시 만들기로 한 태용은 “농사가 체력이 필요한 일이다. 다음부터는 운동을 좀 해야겠다”라며 결심을 드러냈다. 농장에서의 하루는 유난히 짧았다. 시간을 소중하게 쓴 멤버들은 자신들이 일군 결과물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시간. 박성광과 닉은 검란을 통해 부화 가능한 달걀을 선별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부화 가능성이 없는 달걀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스러웠던 것. 닉은 그냥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된다고 말했지만, 이미 감정을 이입해버린 박성광은 혼란스러워했다. 닉의 말을 납득하지 못하는 게 아니였지만 머리와 마음이 따로놀았던 것. 하지만 끝내 닉은 달걀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박성광은 이수근에 의해 반강제로 1대 농장주에 등극하게 됐다. 농장주는 멤버들이 자리를 비운 동안 농장을 지키며 가축들을 돌봐야 했다. 혼자 남는 것에 걱정이 가득하던 박성광은 의외로 빠르게 적응해나가기 시작했다. 오히려 농장일이 체질에 맞는 등 부지런히 몸을 움직였다. 병아리들과도 그 사이 더욱 정이 쌓여가는 눈치였다.
그리고 홀로 맞이한 두 번째 아침. 보아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꽃박람회에 가서 꽃을 사자는 보아의 제안에 박성광은 “나랑? 둘이?”라고 물었다. 태연하게 대답하는 보아와 달리 박성광은 자다깬 상황에도 불구하고 잔뜩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곧바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채비를 하고 나서던 박성광은 마침 도착한 이수근에게 “데이트를 하러 간다”고 말했다.
보아의 팬이었다는 박성광은 그녀와의 꽃박람회 나들이가 꿈같이 다가오는 눈치였다. 이에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도 얼굴 가득 미소가 묻었다. 그런가 하면 꽃을 고르며 꽃말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