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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살림남2’ 류필립, 실패의 아픔이 만든 두려움

입력 2018-06-14 06: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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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류필립이 눈물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CP 이황선/연출 박형근, 이창수, 주종현 57회)에는 임신을 두고 서로 다른 지점에 대해 고민하는 미나 류필립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나는 자연임신 확률 5%에 도전하고 있었다. 임신에 좋다는 음식을 섭취하는 건 물론이고, 착상에 좋다는 운동과 108배, 그리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류필립 역시 이런 미나를 곁에서 응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류필립에게는 큰 고민이 하나 생겼다. 그가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중국 드라마가 잘 풀리지 않고 있었던 것. 차마 미나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를 모르는 미나는 임신 이야기에 시큰둥하게 반응하는 류필립에게 “자기야, 나 마흔일곱이야”라고 재촉했다.

산부인과 의사는 미나에게 더 이상 자연임신을 기다리기 힘들 거 같다며 시험관을 권유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상처도 큰 미나는 집에 돌아와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마침 미팅을 갔었던 류필립은 답답한 마음에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동서를 밖으로 불러냈다.

류필립은 동서에게 자신의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부친은 류필립을 낳고 싶지 않아했고, 이런 가정사를 겪으며 자란 본인이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현재 일정한 수입이 없는 것이 류필립을 옥죄고 있었다. 류필립은 “우선 돈을 벌고 싶다”라며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동서는 이런 류필립의 모습에 “뭐가 걱정이냐, 나는 그 나이때 날아다녔다”라며 “아이를 갖고 싶으면 가지면 된다”라고 당부했다. 아버지와 연락을 하지 않아 의지할 곳이 없는 류필립은 동서에게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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