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준기가 큰 갈등에 빠졌다.
16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 11회에서는 봉상필(이준기 분)이 노현주(백주희 분)의 정체를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현주는 하재이(서예지 분)를 찾아가 차문숙(이혜영 분)의 골프동 회동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녀가 일어나려는 찰나, 사무실로 봉상필이 들어왔고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안오주(최민수 분)와 차문숙이 호시탐탐 봉상필과 하재이를 노리는 상황에서 누구도 쉽게 믿을 수 없었기 때문. 그러나 하재이는 노현주의 말을 믿는다며 봉상필에게 양해를 부탁했다.
봉상필은 노현주에게 건네 받았던 사진을 언론에 뿌리며 차문숙을 절벽으로 내몰았다. 차문숙은 공개된 사진에서 안오주의 얼굴만 모자이크 처리가 된 것을 두고 그를 배후로 의심하며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다. 여기에 대법원장이 되기 위해 준비 중이던 일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일이 예정대로 진행되어 가는 와중에 봉상필은 노현주를 찾아갔다. 이에 그간 도와준 것에 대해 고맙다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을 믿을 수 없다. 차문숙 주변에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믿을 수 없다”라며 “거기다 재이가 많이 믿고 있는 것 같다. 더이상 재이를 만나주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무런 답도 하지 못하고 있던 노현주는 돌아서는 봉상필에게 “봉상필 변호사님. 고마웠어요. 그동안 우리딸 지켜줘서”라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봉상필은 그제야 머리속에 18년 전 자신을 도망치라고 다그치던 노현주의 얼굴이 스쳐지나갔다.
붉어진 눈시울로 돌아선 봉상필은 하재이가 딸이 맞냐고 물었다.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맞냐고 거듭 물어오는 봉상필에게 노현주는 “잘 컸다. 엄마를 많이 닮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봉상필이 쉽게 이를 믿지 않자 자신이 어떻게 최대웅(안내상 분)을 알고 있겠냐고 털어놨다.
하지만 반가움은 여기까지였다. 노현주는 하재이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릴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이번 일에서 하재이를 제외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봉상필 곁에 있으면 하재이가 위험해 진다는 것. 다시 딸을 잃고 싶지 않다는 노현주의 말에 봉상필은 말문이 막힐 따름이었다.
고민에 빠진 봉상필은 어느 정도 마음이 수습된 눈치였다. 하재이를 데리고 운동을 하러 간 봉상필은 홀로 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