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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시카고' 1000회, 관객과 함께 켜켜이 쌓인 추억

입력 2018-06-19 06: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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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앱 캡처
사진=V앱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관객과 스태프, 배우들이 만들어낸 1000회였다.

18일 밤 8시 25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뮤지컬 '시카고' 1000회 기념 핫파티 시즌7이 방송됐다.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긴 시간 공연을 유지할 수 있던 비결로 남경주는 "우선 좋은 공연은 사이가 좋아야 한다. 최정원 씨하고 저하고는 30년 동안 활동을 같이 했다. 스태프들, 함께 일하는 사람 모두의 공이기도 하지만, 공동 작업하는 배우들의 연습량과 좋은 공연이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이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 하는 모습들이 모여서 지금까지 온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정원은 "18년이 눈깜짝 할 사이에 지나갔다"라고 덧붙였다. 안재욱은 "제가 기대했던 이상으로 공연장에서 관람하는 거 보면 제가 다 감동을 받는다. 이 정도로 좋아하다니. 고마운 마음이 크다"라고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카고' 주연들과 앙상블 등은 핫파티 중간중간에 넘버를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앙상블의 인터뷰가 끝난 뒤에는 남경주, 아이비와 김지우, 안재욱 등이 뮤지컬 넘버를 부르며 '시카고'의 매력 속으로 보는 이들을 끌어당겼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부터 '시카고'가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박칼린은 "대본과 음악, 안무를 따라갈 수 없는 거 같다. 안무도 기발한 것도 많아서 살아남는 거 같다. 그리고 재미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이비는 "2012년부터 네 시즌째 함께하고 있다. 자주 보는 분들은 조금씩 변한 걸 느낄 텐데 저희는 사실 할 때마다 브로드웨이에서 안무가 다르게 온다.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안무를 바꾼다. 지난번에는 힘 있는 안무였는데 이번엔 절제된 안무였다"라고 말했다.

주요 배우들의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다. 안재욱은 "다른 작품에 비해 '시카고'는 어려운 작품이 아니니까 극장 오면 그 시간만큼 즐기셨음 좋겠다. 제가 이번에 첫 참여하면서 들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이 작품은 의상도, 무대도 바꾸지 않고, 영화보다 재미도 없고'라고 하는데 영화보다도 먼저 시작했고 지인들과 웃는 편안한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 멋진 추억을 만드는 공연이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원은 "이번 '시카고'가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각오로 하고 있다. 끝나는 날까지 사랑해 달라.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항상 함께한다는 것, 무대 위에서도 아래에서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아이비는 "매 시즌 잘리지 않을까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무대 오르는 매 순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우는 "뮤지컬을 시작할 때부터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꿈의 무대에 서 있는 만큼 끝나는 날까지도 노력하는 모습 보이면서 더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박칼린은 "제작진, 스태프, 밴드, 여러분 없인 할 수 없다. 많이 찾아달라"라고 말했다. 남경주는 "멋진 여러분께서 찾아와 주셔서 '시카고' 완성시켜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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