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진정한 리더는 위기 상황에서 빛나는 법. 지진희가 사막의 악조건 속에서 캡틴의 책임감으로 '거기가 어딘데??' 대원들을 이끌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TV '거기가 어딘데??"에서는 사막 횡단 2일차에 접어든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원들의 목표는 12km 이상 걷기. 하지만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배정남은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멤버들이 걱정할까 계속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캡틴이었던 지진희는 "괜찮다고 얘기하지 말고 정확히 얘기해달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고 의사는 배정남이 휴식을 취할 것을 조언했다.
하지만 배정남은 무리를 하려 했고 그 모습을 본 지진희는 "선생님 말씀 들어라. 괜찮다고 하면 그 때 출발해야 한다"며 배정남의 건강을 챙겼다.
휴식을 취한 후 다시 횡단을 시작한 탐험대는 힘겨워했다. 결국 지진희는 멤버들에게 쉬고 있으면 자신 먼저 앞을 살펴보고 오겠다고 했다. 지진희는 홀로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다른 멤버들보다 훨씬 오랫동안 걸어야했다. 그럼에도 지진희는 책임감을 갖고 캡틴으로서의 역할을 잊지 않았다.
지진희는 2일차에 약속했던 목표치까지 도달하지 못할 이기에 처하자 기존에 제작진이 제안했던 코스와 다른 횡단 코스를 결정하기도 했다. 기존 코스보다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던 것. 하지만 이 코스는 그늘이 없는 길이었다. 지진희는 고민이 많을 법했지만 결단을 내려 해가 지기 전 1km라도 더 걸어갈 것을 제안했다.
지진희는 "대원들을 데리고 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컸다"며 "어디로 가면 편할까를 계속 체크하면 대원들이 가기 훨씬 쉽지 않겠느냐"며 캡틴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지진희는 '거기가 어딘데??'를 통해 첫 예능에 도전했다. 빵빵 웃음이 터지는 예능은 아니지만 드라마에서 보여주던 연기가 아닌 실제 자신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다는 것은 그에게도 도전이었을 터. 특히 사막 횡단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힘겨운 여정을 해야했기에 쉽지만은 않은 선택이었다.
그럼에도 지진희는 '거기가 어딘데??'에 출연을 결정한 뒤 캡틴의 리더십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가장 힘들 법하지만 멤버들을 한 명씩 챙기며 때로는 엄격하고 때로는 다정하게 이끌고 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지난 22일 진행됐던 '거기가 어딘데??' 기자간담회에서 유호진PD는 지진희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진희 선배가 없으면 성립할 수 없다. 작은 탐험대의 진정한 탐험가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진희가 없었다면 '거기가 어딘데??'가 무사히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캡틴의 완벽한 리더십이 멤버들의 사막 횡단을 완벽하게 이루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