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백승빈 감독이 '나와 봄날의 약속'이라는 제목을 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나와 봄날의 약속'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백승빈 감독, 김성균, 장영남, 이주영, 김소희, 송예은이 참석했다.
백승빈 감독은 영화 제목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어린 시절에 월간 영화 잡지 시절에 영화광이었다. 당시 잡지에서 홍콩 영화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 때 제목이 마음에 들어 그 느낌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제목이 종말과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봄날이라는 게 영화의 대사에도 나오지만 인간과 세계를 보는 관점이 결국 다 망하니까 아름답게 잘 망하자이다. 다 망하고 나서 새롭게 시작하면 어떨까. 새롭게 리셋할 만한 사람이라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나와 봄날의 약속'은 지구 종말을 예상한 외계人들이 네 명의 인간들을 찾아가 벌이는 생애 마지막 쇼킹한 생일파티에 대한 이야기.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오는 28일 개봉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