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불후의 명곡'에 장윤정이 떴다.
2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가수 장윤정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MC 신동엽은 "트로트를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장르로 만들어낸 전설"이라고 장윤정을 소개했다.
장윤정은 오프닝 무대로 가수 주현미의 ‘눈물의 블루스’와 가수 김연자의 ‘수은등’을 불렀다. 샛노란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장윤정은 남다른 가창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윤정은 안정적인 보이스와 깔끔한 무대 매너로 전설다운 면모를 뽐냈다.
무대가 끝나고 MC 신동엽은 “장윤정 씨 노래가 아닌 선배의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고 말하자 장윤정은 “다른 분들이 제 노래를 오늘 많이 부를 것이다. 그래서 저는 제가 영향을 많이 받은 선배님들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첫 번째 무대로 가수 나비는 장윤정의 ‘짠짜라’를 불렀다. ‘짠짜라’는 ‘어머나’ 이후 다시 한 번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곡.
두 번째 무대로 그룹 보이스퍼가 장윤정의 5집 앨범 타이틀 곡 ‘올래’를 선보였다. 보이스퍼는 풋풋한 매력을 담아 장윤정의 ‘올래’를 보이스퍼 스타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나비와 보이스퍼의 대결에서는 보이스퍼가 승리했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장윤정의 ‘초혼’을 불렀다. ‘초혼’은 애절하면서도 독특한 창법이 돋보이는 곡. 장윤정은 “‘초혼’은 지난 2013년 4월 3일 일본 엔카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곡.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손준호는 384표를 얻으면서 보이스퍼를 꺾고 1승을 거뒀다.
손준호에 대항해 트로트계의 류원정이 무대에 올랐다. 류원정은 장윤정의 ‘꽃’을 준비했다. 꽃은 장윤정 2집 앨범 수록곡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기다리는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류원정은 397표를 획득해 384표를 얻은 손준호를 이기고 1승을 얻었다.
이어 솔비와 곤조가 무대에 올랐다. 솔비와 곤조는 가수 남진과 장윤정의 듀엣곡 ‘당신이 좋아’를 선보였다. 류원정은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솔비와 곤조를 누르고 2승을 거뒀다.
다음으로 러블리즈가 무대에 올라 장윤정의 ‘어머나’를 불렀다. ‘어머나’는 장윤정의 1집 앨범 타이틀 곡으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장윤정의 스타 대열에 올려놓은 곡.
MC 신동엽은 “트로트 곡으로는 처음으로 12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기존 트로트와 다른 파격적인 노래”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어머나’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나는 없다.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할 때 나에게 온 곡”이라고 전했다.
류원정은 러블리즈의 ‘어머나’를 꺾고 3승을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 무대에서 가수 김용진은 장윤정의 ‘애가 타’를 불렀다. 김용진은 ‘애가 타’로 감미로운 보이스를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애가 타’는 작곡가 임종수가 작곡한 곡. 장윤정은 “8살 때 혼자 ‘전국노래자랑’ 예심을 보러 갔다. 그때 임종수 선생님이 심사위원이었다. 나중에 제가 가수가 됐는데 그 일을 기억하고 계셨다”고 말했다.
‘불후의 명곡’ 장윤정 편 최종 우승은 419표를 얻은 김용진이 차지했다. 장윤정은 김용진에 직접 우승 트로피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