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성동일 "다작해야 연기력 늘어..고르는 후배 혼냈다"

입력 2018-06-20 1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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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사진=민은경 기자
배우 성동일/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성동일이 다작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연기를 통해 명품 감초배우로 자리매김한 성동일. 특히 그는 쉬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열정의 원동력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성동일은 자신의 배우관을 공개했다.

이날 성동일은 “요즘 장르물을 잇따라 했는데, 내가 일부러 하고 싶어 장르물만 찾아다닌 것은 아니다. 작품은 유행에 따라 제작되니 그런 것 같다. 사극이 인기 있을 땐 사극만 주구장창 했었는데, 장르물도 그런 경우가 나중에는 또 바뀌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 영화 모두 유행이 있다. 다양한 장르는 배우가 원한다고 가능한 게 절대 아니더라. 배우의 의지와는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난 드라마, 영화 왔다 갔다 하며 하고 있는데 사실 작품이 늘 잘될 수만은 없다. 자식도 내 마음대로 안 되는데, 작품이야 오죽하겠나. (실패도)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자체를 떠나 같이 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착이 크다”고 털어놨다.

배우 성동일/사진=민은경 기자
배우 성동일/사진=민은경 기자

또한 성동일은 “차가 좋다고 슈퍼카를 사서 잔뜩 쌓아놔도 못쓰게 되면 소용없듯 배우들도 마찬가지다. 배우들도 많이 해야 (연기력이) 는다. 후배들에게도 늘 이야기한다. 학생이 예습, 복습 열심히 하는 것처럼 배우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자신의 배우관을 밝혔다.

그러면서 “후배 톱배우들과 술 먹을 때 작품을 할지 말지 고민 중이라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러면 난 ‘놀고 있으니 작품을 고르게 되는 거다. 계속해야 배우다. 안 하면서 뭘 고르냐’라고 혼낸다. 공부 안 하고 서울대 가길 원하는 거랑 같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성동일은 “백윤식 선생님이 영화 ‘반드시 잡는다’ 때 나보고 연기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주셨는데 그 말이 너무 좋았다. tvN ‘라이브’ 때도 연기가 늘었다고 스스로 느껴졌다. 배우가 놀아서 뭐하나. 부지런해질 필요가 있다. 먹여줘, 재워줘, 돈 주면서 연기를 가르쳐주는 것이지 않나. 배우는 복 받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 현재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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