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유윤재 CP가 '골목식당'을 이끄는 백종원의 책임감과 부담감에 대해 전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더 스테이트 호텔 뚜스뚜스에서 열린 '2018년 SBS 상반기 결산 예능본부 기자간담회'에서 유윤재 3CP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골목식당'은 백종원이 직접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를 다룬다. 이대 편을 시작으로 충무로, 공덕, 신흥시장과 최근 뚝섬 편까지 서울의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특히 신흥시장의 원테이블 식당에 이어 최근 위생 논란 등에 휩싸이며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게 만든 뚝섬 편은 '골목식당'의 화제성을 더욱 높였다. 여기에 시청자들은 문제가 된 식당들을 굳이 백종원이 솔루션을 해줘야 하느냐는 의문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유윤재 CP는 "백종원이 걱정을 많이 하신다. 사실 방송 효과라는 게 있다. 이분들이 노력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는데 매출만 올라가면 사람들이 납득하지 않을 거란 걱정이 많으시더라. 결국 시청자들이 이 골목을 리모델링 해주는 것에 대한 의구심 없이 납득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섭외에 대한 의문도 이어졌다. "사실 섭외하고 인터뷰를 할 때는 너무 순한 분들이었다. 그분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고집이 있으신데 솔루션 과정에서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 편집할 때 저희도 놀랐다. 예측할 수 없는 포맷이고 연출을 할 수가 없더라."
백종원의 책임감과 걱정에 대해서도 거듭 언급했다. 유윤재 CP는 "힘들어하신다. 책임감이 크신 것 같다. 이분들을 제대로 변화 못 시키는 상황에서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하신다. 그래도 장사가 얼마나 힘든가를 보여주는 것에서 보람을 느끼시는 것 같다. 이게 프로그램의 목적의식이기도 하다. 함부로 장사를 시작하면 큰일 난다는 것을 미리 보여주는 거다. (백종원이) 책임감과 부담감을 그런 보람으로 상쇄시키시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윤재 CP는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지금 시청자들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사람들의 관심이 현재 '골목식당'으로 더해졌으면 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골목식당'을 계속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골목식당'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