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리치맨'이 종영했다.
지난 28일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리치맨'(극본 황조윤·연출 민두식)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강렬했던 첫 만남부터 파란만장한 댄싱 웨일의 탄생까지 언제나 함께였던 이유찬(김준면 분)과 김보라(하연수 분)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유찬은 제주도로 떠나겠다는 김보라를 잡고 "다른 여자 말고 너하고 같이 있고 싶어. 나도 널 좋아하니까, 네가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네가 웃은 게 좋아"라며 "남들한테는 못하는 이야기도 너한테는 할 수 있어.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네가 좋아하는 남자가 될래, 사랑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보라는 "일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 제주도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망설였지만 이유찬은 "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내가 옆에 있는 것처럼 만들어줄게, 대책은 얼마든지 있어. 그게 내 일이니까. 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데 아무 상관없어"라고 말한 뒤 키스했다.
이유찬과 갈등을 빚던 민태주(오창석 분)는 관계를 회복하고 넥스트인으로 복귀했다. 이유찬을 짝사랑하던 민태라(김예원 분)는 새로운 사랑을 찾아 행복한 미래를 암시했다.
'리치맨'은 안면인식 장애로 사랑하는 여자의 얼굴을 못 알아보는 안하무인 천재 사업가와 알파고 기억력을 지닌 취준생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리치맨'은 일본 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을 원작으로 했다.
한국의 '리치맨'은 그룹 엑소 수호(김준면)와 배우 하연수, 오창석, 김예원 등이 캐스팅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방송 내내 0~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 머무르며 아쉬운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리치맨'의 후속 '마녀의 사랑'(극본 손은혜·연출 박찬율)은 2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마녀의 사랑'에는 배우 윤소희, 현우, 고수희, 그룹 빅스 홍빈 등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