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1편 만족스러워한 분들에겐 안 부끄러울 수 있게, 아쉽게 본 분들에겐 보상할 수 있게"
김용화 감독의 마음가짐이다. 그가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흥행연타를 칠까.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지난해 12월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속편이다. 애초부터 '신과함께'는 1, 2편으로 기획, 동시에 촬영이 진행됐다. 더욱이 1편인 '신과함께-죄와 벌'은 1440만 관객을 동원, 큰 사랑을 받았다.
김용화 감독은 약 7개월 조금 넘는 시점에 속편을 내놓게 된 가운데 1편 흥행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남다른 책임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는 8월 1일 개봉을 앞두고 높은 완성도를 위해 여전히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김용화 감독은 "우리의 기대와 희망 이상으로 1편이 굉장히 큰 사랑을 받아서 감개무량하다. 지나고 보니 책임감으로 느껴지더라. 1편보다 나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힘들고, 잠도 못자고, 후반 작업 완성이 다 안 돼 조마조마하다.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다. 힘들 때마다 귀를 더 많이 열어서 주변 스태프들의 이야기를 듣고 좋은 방향으로 완성시킬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김용화 감독은 "1편을 만족스러워 한 분들에겐 안 부끄러울 수 있게, 아쉽게 본 분들에게도 보상할 수 있게 이야기 밀도와 감정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2편 만들기 위해 1편을 시작했을 정도로 각 인물들 간 성장, 그들의 깊은 감정, 빛나는 연기 등 내가 만든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좋았다. 파편된 조각을 맞춰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다른 쪽 만족도도 가능하구나 생각했다"고 2편에 대한 만족감을 표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편 개봉 당시부터 김용화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은 2편이 훨씬 더 재밌을 거라고 강조한 바 있다. 1편에서는 소개 정도라면, 2편에서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내가 만든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좋았다"는 김용화 감독이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노력을 기울여 '신과함께-인과 연'의 높은 완성도를 이끌면서 1편을 사랑해준 관객들에겐 만족을, 아쉬워한 관객들에겐 보상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