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중년스타 박중훈이 인생사를 고백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연출 곽승영)에서는 배우 박중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초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박중훈은 당시 느꼈던 고충을 털어놓으며 “저는 후배 중에서 이병헌 씨가 여러 편을 찍고 정말 힘든 일을 해냈구나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만나봤던 할리우드 배우 중에 톰 행크스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톰 행크스가 자신의 이름 ‘중훈’을 달달 외워서 왔고, 보자마자 이름을 불러줬다는 것. 게다가 “(자신이)미국 박중훈입니다 하면서 껴안는 거에요”라며 톰 행크스의 위트와 배려심을 전했다.
그 기억 때문에 톰 행크스란 배우에 대해 아직까지도 좋은 감정을 갖고 있음을 밝히며 “내가 혹시 저런 상황이 되면 정말 잘해야겠다”라고 배우고 느꼈던 것을 말했다. 이어 “사진 한 장 찍고 싶었는데 입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먼저 중훈 사진 찍자고”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저희 어머니가 정신이 좋으실 때 저한테 매번 하셨던 말씀이 어린아이 너무 나무라지 마라 내가 걸어온 길이다 노인 너무 무시하지 마라 내가 갈길이다”라면서 20대 때 인기 절정에 있을 당시 마치 자신의 상태가 가분수와 같았다며 특정 부분은 아주 컸지만 다른 부분은 모자랐다며 과거를 돌이켜 보기도 했다.
박중훈은 이날 여든아홉 어머니의 병세를 고백하며 자식에게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야기를 듣던 박수홍의 어머니 역시 자식들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