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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미스터션샤인’ 이병헌X김태리, 서로의 아군 될 수 있을까

입력 2018-07-09 06: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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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만남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에는 유진(이병헌 분)과 고애신(김태리 분)이 종로에 600개의 가로등이 점등되던 날 운명적으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애신은 반가의 규수였지만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의병으로 활동하던 자식들을 앞서 보낸 적 있는 고홍신(이호재 분)은 이런 고애신을 불안하게 여겼다. 그러나 “꽃처럼 살 바에 죽겠다”는 손녀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이에 장승구(최무성 분)에게 부탁해 고애신이 총포술을 익히게 했다.

유진 초이는 정보를 일본에 팔아 넘기고 있는 외교 고문을 저격하라는 지시를 받고 조선으로 향했다. 그는 글로리 호텔에서 외교 고문과 조선의 관료가 만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총을 챙겨 늦은 밤 기생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곳에는 이미 다른 저격수가 와 있었다. 바로 고애신이 그 주인공. 목표물은 하나지만 총알이 두 곳에서 날아온 상황.

우선 자리를 피하기 위해 도망을 치면서도 고애신은 자리에 있던 일본인들에게 총을 쐈다. 유진 초이는 그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 뒤를 쫓기 시작했다. 결국 막다른 길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총구를 겨눴다. 하지만 쉽게 방아쇠를 당기지는 못했다. 동지인지 적인지 정체를 확신하기 어려웠기 때문.

결국 서로의 정체를 확인하지 못한 채 인파 속에 휘말린 두 사람은 각각 의복차림을 하고 길거리에서 다시 마주치게 됐다. 서로 몰라볼 뻔도 했지만 희미하게 남아있는 탄약 냄새가 유진 초이와 고애신의 ‘촉’을 발동시켰다. 무엇보다 가던 걸음을 멈추고 바라보는 눈빛이 방금전의 만남이 서로라는 것을 알려줬다.

그러나 전차가 지나가는 사이 유진 초이가 눈 앞에서 사라지고 고애신은 본능적으로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불현 듯 나타난 유진 초이는 그녀와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며 “우린 서로 뭔가 들킨 듯 하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애신은 양이 복장을 하고 있는 유진 초이를 경계하며 자리를 떠나갔다.

하지만 피할 수 있다고 피해지는 인연이 아니었다. 유진 초이는 외교 고문 사건을 수사하게 됐다. 이에 현장에서 고애신을 목격했다는 사람이 나오며 그녀 역시 공관에 불려와 조사를 받게 됐다. 유진 초이는 “총알이 날아온 방향은 두 방향이었소. 정말 어느 한쪽도 보지 못했소”라고 물었고 고애신은 “못 봤소”라고 맞섰다. 이에 유진 초이는 그녀에게 다가서 복면에서 본 눈빛을 보기 위해 하관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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