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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연애는 거들뿐"…심리게임 '러브캐처', '하트시그널'과 다르다

입력 2018-07-09 16: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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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러브캐처' 제공
사진=Mnet '러브캐처' 제공

[헤럴드POP=심언경기자] 새 연애 예능 '러브캐처'가 '하트시그널'과는 다르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러브캐처'는 그저 사랑과 돈을 목적으로 하는 '심리 게임'이라는 것.

'러브캐처'는 진정한 사랑을 목적으로 온 '러브 캐처'들과 상금 5000만원이 목적인 '머니 캐처'가 8일 간의 24시간 동거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 개그맨 신동엽,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장도연, 가수 레이디 제인, 뉴이스트W JR, 추리 소설가 전건우 등 6인은 왓처의 자격으로 '머니 캐처'를 밝혀내기 위한 추리전에 가담한다.

홍석천, 전건우, 뉴이스트 W JR, 장도연/사진=민은경기자
홍석천, 전건우, 뉴이스트 W JR, 장도연/사진=민은경기자

'러브캐처'는 '러브 캐처'와 '머니 캐처' 간의 심리전을 접목, 신개념 연애 예능을 표방하고 나섰다. 하지만 '러브캐처'를 둘러싼 우려가 없진 않았다. 최근 성공리에 종영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이하 '하트시그널')의 아류작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사실 '러브캐처'는 '러브맨션'에서 8명의 출연자들이 동거를 하며 로맨스를 그려나간다는 점에서 '하트시그널'과 유사하다. '하트시그널' 역시 시그널하우스에 8명의 남녀가 입주해 한 달간 함께 생활하면서 무한 썸을 타는 포맷이기 때문. VCR을 지켜보며 그들의 러브라인을 추리하는 패널의 존재 역시 비슷하다.

정민석PD/사진=민은경기자
정민석PD/사진=민은경기자

하지만 9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net '러브캐처' 제작발표회에서 정민석PD는 '하트시그널'과 차별화된 '러브캐처'만의 특징을 설명해, 세간의 우려를 불식하고자 했다.

정민석PD는 "애초에 심리 게임을 기획했던 것이다. 상금을 건 심리 게임으로, 돈과 사랑의 양면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출연자 모두가 사랑을 하러 온 것이 아니다. 출연자들은 사랑을 목적으로 할지 돈을 목적으로 할지, 얼굴을 보지 않고 이미 결정했기에 '하트시그널'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정민석PD는 제작발표회 내내 '러브캐처'의 기본은 심리 예능임을 강조했다.

홍석천, 뉴이스트 W JR/사진=민은경기자
홍석천, 뉴이스트 W JR/사진=민은경기자

'러브 캐처'와 '머니 캐처'를 구분해내는 와처로 출연하는 홍석천 역시 "방송 보면 트렌드라는 것이 있지 않나. 굉장히 다르다. 비슷한 구도지만 목적 자체가 다른 것 같다. 심리 게임이 들어가있기 때문이다. 소소하게 벌어지는 연애질에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다. '머니 캐처'를 밝혀내야 한다. 이런 부분은 '하트시그널2'과 다르다"고 얘기해, '러브캐처'에서 주목해야 될 포인트는 심리전임을 말했다.

출연자들이 그저 마음이 허락하는 대로 무한 썸을 타는 '하트시그널'과 달리, 로맨스가 진행되는 가운데 '러브 캐처'와 '머니 캐처'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심리전까지 펼쳐야 한다는 부분에서 '러브캐처'만의 강점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종영한 '하트시그널 시즌2'는 9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지켜내며 성공한 연애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종편 프로그램의 한계를 뛰어넘은 '하트시그널2'의 대성공은 타 방송사의 연애 예능 론칭을 부추길 수 밖에 없었다.

'러브캐처' 역시 '하트시그널'에서 비롯된 연애 예능의 시류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다. 하지만 정민석PD는 '하트시그널'과 '러브캐처'는 엄연히 다르다고 단언했다. 그의 자신감엔 분명 이유가 있다. '러브캐처'가 그토록 정민석PD가 강조했던 심리 게임적 요소로, 범람하는 연애 예능 속 승기를 먼저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net ‘러브캐처’는 7월 11일(수)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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