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심언경기자] 최지우의 우려가 적중했다. '선입견'을 이유로 비공개했던 남편의 신상이 밝혀지면서 추측성 루머가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지우는 지난 3월 29일 서울의 모처에서 1년여 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했다. 최지우의 결혼식에는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만 참석, 극비리에 진행됐다. 당시 최지우는 "신랑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기에 가족분들을 배려한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물론, 일반인인 신랑에 대한 모든 정보가 철저히 비밀리에 부쳐졌다.
그리고 10일, 한 매체는 최지우 남편의 신상 정보를 보도했다. 그간 최지우 남편은 철저히 베일에 쌓여있었던 인물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최지우 남편은 생활 앱을 운영하는 9살 연하의 훈남. 이와 더불어 2015년 개명 사실은 물론, 생활 앱 서비스의 운영 초반에 최지우의 지원이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졌다. 이에 최지우 남편을 둘러싼 추측성 루머는 불어만 갔다.
이에 최지우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루머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YG 엔터테인먼트는 "보도된 대로 배우 최지우 씨의 남편분은 9살 연하의 'O2O'(online to offline)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분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를 '선입견'으로 못박았다.
최지우는 남편의 신상이 공개되면 루머가 생겨날 것이라고 이미 예견했을 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남편의 신상 정보 보안에 더욱이 유의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남편에 대한 정보는 만천하에 공개됐다. 이에 따라 붙는 추측성 루머는 덤. 최지우가 우려했던 대로 남편의 신상이 공개되자마자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최지우는 이제 결혼 4개월차다. 한창 신혼을 즐기기도 모자랄 시기에 추측성 루머는 그야 날벼락과 같을 터. 결혼의 당사자는 명백히 최지우와 그의 남편이다. 최지우의 남편이 개명을 했든 최지우의 사업 지원을 받았든, 당사자들이 합의하고 진행된 일이다. 최지우가 비밀리에 결혼을 올린 것은 지금과 같은 '선입견' 가득한 세간의 시선이 걱정됐기 때문일 것이다.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의 행복이다. 두 사람이 좋아서 한 결혼에 왜 '감놔라 배놔라' 하는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