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코믹 연기, 칭찬에 자신감 붙어 더 열심히 했어요"
(팝인터뷰①에 이어)특유의 능글맞은 유쾌함 때문일까. 누구와 붙어도 '찰떡' 케미를 보여주는 강기영은 유독 대세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많이 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박서준과 케미를 빛낸 그는 차기작에서 배우 소지섭과 호흡을 펼친다.
배우 강기영은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극본 백선우, 최보림)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6일 뜨거운 호평 속 막 내린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 김미소(박민영 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강기영은 극중 유명그룹 사장이자 부회장 이영준의 유일한 친구 박유식 역을 맡아 안방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원작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모습과 물오른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실제 자신을 박유식과 같이 유쾌한 성격이라고 밝힌 강기영은 "원작을 보면서 '내가 살릴 부분이 정말 많겠구나' 스스로 생각했었어요"라고 맡은 바 인물에 자신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그의 이런 면모로 인해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아무래도 애드리브를 미리 노출하면 재미 없잖아요. 그래서 슛 들어가기 직전에 했는데 다들 웃음이 나와도 카메라가 있어서 웃으면 안 되니까(웃음), 그래서 상황이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저의 그런 면모를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시니까 갈수록 자신감이 붙어서 연기할 수 있었어요."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호평 속 마무리 지은 강기영은 하반기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그는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안방 시청자들과 또 다시 가까이 만난다. 소지섭이 남자 주인공으로 나서는 이 작품에서 강기영은 전업 주부 역을 맡아 코믹 열연을 펼칠 예정.
"'내 뒤에 테리우스' 현장에는 소지섭 배우님이 계셔서 너무 설레면서 하고 있어요(웃음). 바라만 봐도 그냥 설레죠. 서준 씨도 그렇고 워낙 대세잖아요. 초반엔 너무 떨리더라고요. 이번 작품에서 소지섭 배우님과 같이 하게 되어서 영광스러워요."
그렇다면 강기영이 직접 꼽은 함께 브로맨스 호흡을 펼치고 싶은 남자 배우는 누구일까. 잠시 고심하던 그는 배우 박보검을 꼽으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워낙 대세 분들과 계속 호흡해왔지만 박보검 씨와도 해보고 싶어요. 남자가 봐도 너무 잘 생겼잖아요. 미담도 많고요. 박보검 씨 옆에 서서 오징어가 되어 보고 싶네요. 하하."
(팝인터뷰③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