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이웃집 찰스' 스페인 셰프 에드가, 스페인 요리 선보여..본토 스페인 맛

입력 2018-08-13 17: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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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

오는 화요일 KBS ‘이웃집 찰스’ 153회에서는 정통 스페니시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스페인 에드가 셰프를 만나본다.

2012년 혼자 스페인 여행을 하던 중, 마드리드 공원에서 셀카를 찍으려던 정현 씨. 혼자만의 여유를 만끽하던 그녀에게 낯선 사람이 말을 걸었다. 마찬가지로 혼자 공원에서 책을 읽고 있던 스페인 남자 에드가. ‘사진을 찍어 주겠다’며 말을 걸어온 그가 왠지 싫지 않았다는데~? 그렇게 말을 건네고 근처 타파스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서로에 대해 알게 된 두 사람. 처음 만났지만 소울메이트를 만난 듯 잘 통했던 그들의 인연은 정현 씨가 한국으로 귀국하며 끝난 듯 했다. 하지만 그 해 겨울, 에드가는 정현 씨를 잊지 못해 한국을 찾아왔다! 사랑을 위해 모든 걸 내려놓고 한국행을 결심한 스페인 에드가를 만나본다.

오전 9시, 어두컴컴한 레스토랑에 누구보다 먼저 출근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오너 셰프인 에드가. 조리복으로 갈아입은 그는 숨 돌릴 틈도 없이 재료부터 체크하는데. 선홍빛의 커다란 스페인산 하몬과 세계 4대 진미로 손꼽히는 이베리코 돼지는 레스토랑의 핵심 재료! 에드가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는 다름 아닌 스페인식 정통 수비드 요리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돼지고기 요리로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아침부터 분주히 재료 손질을 마친 셰프들. 그런데 표정이 썩 좋지 않다? 그러고 보니 직장인들로 한창 붐빌 점심시간인데도 이곳에는 파리만 날린다! 손님 한 명 없는 테이블이 휑하기만 한데... 사실 에드가의 레스토랑은 일반 식당이 아닌 파인 다이닝 식당이라 인근 식당보다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짧은 점심시간에 오기에는 부담스러운 게 현실. 현실은 이렇지만, 에드가는 미슐랭 3스타인 세계적 셰프 호안 로카에게 사사해 17년 간 스페니시 파인 다이닝과 호텔에서 근무했다. 레스토랑을 차린 계기도 한국에 잘 알려진 캐주얼 타파스 식당 보다는, 정통 스페인 요리를 선보이고 싶어서라고. 그러나 재료 선별, 공급부터 경영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다! 결국 아내 정현 씨가 두 팔 걷고 레스토랑에 뛰어들었다는데.

한편 퇴근 후 지친 에드가의 비타민은 다름 아닌 사랑스러운 아들 딸! 올 해 5살인 로빈과 3살 레이아는 고된 한국살이를 잊게 해주는 선물이다. 하지만 한국 생활 4년 차 임에도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에드가 덕분에(?) 로빈은 어린 나이에 한국어, 스페인어, 영어까지 3개 국어를 배웠다는데! 게다가 바쁜 부부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장모님과도 의사소통이 힘들어 오해가 생길 때도 잦다. 그렇지만 아무리 피곤해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고, 추석 등 명절에도 먼저 나서서 요리 하는 사위가 사랑스럽기만 한 장모님! 그런 장모님이 에드가에게 바라는 점이 딱 두 가지 있다고...

한편 행복의 맛을 전하는 에드가 셰프의 이야기는 8월 14일 화요일 저녁 7시 35분, KBS1 '이웃집 찰스' 15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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