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황정민이 '갑분싸' 짤의 비화를 공개했다.
앞서 영화 '공작'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신조어 알아맞추기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마지막 신조어로 '갑분싸'가 주어졌다. 사회자 박경림은 "말실수하면 '갑분싸'다", "지금도 '갑분싸'다"고 힌트를 건넸다.
이에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모두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는 정확한 뜻을 쓴 반면 황정민은 '갑자기 분뇨를 싸지른다'고 적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당시 황정민은 "오줌을 지린다고 하지 않냐"라고 해명했고, 주지훈은 "형은 어떤 인생을 사신 거예요?"라고 놀렸다.
이후 '황정민 갑분싸'라는 짤이 돌아다니며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황정민 스스로도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웃음이 터져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황정민은 아들에게 혼났다고 털어놨다.
이날 황정민은 '갑분싸'를 잘못 해석한 것에 대해 "창피해 죽는 줄 알았다. 동료 배우들도 아예 몰랐으면서 내 영상을 보고 놀리길래 어이가 없었다"고 전하며 멋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이미 일어난 일인데 어떡하겠나. 아들에게 혼만 났다. 우리 아들이 지금 6학년인데 한창 그런 말 쓸 때 아닌가. 급식체라더라. 그 뜻도 몰랐는데, 급식을 하는 친구들이 쓰는 말이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작'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현재 상영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