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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호러블리’ 박시후·송지효, 악연으로 만나 운명으로 재회(종합)

입력 2018-08-13 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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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박시후와 송지효의 기묘한 운명이 그려졌다.

13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 지병현/극본 박민주)에는 일순간에 운이 뒤바뀌어 버린 유필립(박시후 분)과 오을순(송지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속인인 김옥희(장영남 분)에게는 아픈 아들 유필립이 있었다. 그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같은 사주를 타고난 아이와 운을 바꾸는 것뿐. 양심으로 인해 갈등하고 있던 김옥희는 어느날 오을순을 데리고 온 그의 부모를 만나게 됐다. 무심코 열어본 사주는 마침 유필립과 같았고 결국 김옥희는 저질러서는 안되는 일을 해버리고야 말았다.

유필립은 세계를 무대로 하는 대배우로 성장해 있었다. 반면 오을순은 기은영(최여진 분)의 그림자 작가로 살고 있었다. 필력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몇 해 전 오을순이 사고를 당한 사이 기은영이 그녀의 대본을 훔쳐 집필 계약을 해버린 것. 오을순이 데뷔 기회를 놓치고 방황하는 동안 기은영은 방송계에서 영향력을 떨치는 작가로 성공해 있었다.

공동 집필로 이름을 올려준다는 기은영의 말에 오을순은 마지막 희망을 걸고 대본을 써내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기은영의 집을 찾아가기로 했던 날, 오을순은 길에서 위협당하는 한 여자를 보게 됐다. 마침 유필립이 탄 차 앞에서 실랑이가 벌어졌고 오을순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상황에 되자 그는 갈등하기 시작했다. 클락션을 울리는 것으로 책임을 다하려던 유필립은 얼떨결에 몸싸움에 휘말렸고 괴한이 자신을 덮쳐오는 순간 기절하게 됐다.

정작 칼에 상처를 입은 오을순은 이대로 기은영의 집으로 향했다. 1층에서 만난 이성중(이기광 분)은 그런 그녀를 병원까지 데려가 손을 치료하게 했다. 우연히 이성중이 자신의 대본으로 연출을 한다는 걸 알게 된 오을순은 기은영이 지금껏 거짓말을 했다는 걸 알고 분개했다. 그러나 기은영은 이번에도 오을순을 기만했고 그녀는 비참함을 느끼며 부모님의 무덤가로 향했다.

매니저에 휩쓸려 예능인 줄 알고 점집을 찾았던 유필립은 점을 보게 됐다. 점쟁이는 흙의 기운을 가진 여자를 잡지 않는다면 유필립이 죽는다고 말했다. 그저 코웃음 치던 유필립은 더욱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기은영이 출연을 제안했던 대본이 자신의 이야기와 일치했던 것. 이 순간 산사태가 발생해 유필립이 탄 차는 오을순이 쓴 대본처럼 흙더미에 매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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