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양희은이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원조가수로 양희은의 출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원조가수로 출격한 양희은에게 MC 전현무는 "데뷔한지 반백년이지만 아직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양희은은 "데뷔를 라디오 마이크 앞에서 했다 마이크만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며 "그러나 아직 보는 눈과 카메라가 있으면 심장이 뛴다"고 밝혔다.
이말에 이성미는 "나이들어서 그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성미는 "내가 양희은의 '너 이름이 뭐니'를 발견해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희은과 나는 1981년에 만났다 그때 방송국 대기실 복도에서 '너 쪼끄만애 이리로 와봐'라고 해서 기분이 나빴다 그게 발단이었다"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이성미는 "양희은이 '너 혼자 산다며? 밥먹으러 와'라고 해서 밥 인연이 시작했는데 그때 양희은이 해 준 집밥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양희은은 "그때 듣기로 아침방송을 하는 리포터가 있는데 집에 가면 깨워줄 사람이 없어서 방송국 소파에서 잔단 말을 듣고 안쓰러워서 불러서 '너 이름이 뭐니?'하고 물었다"고 이성미에게 말을 건 이유를 말했다.
양희은 성대모사로 유명한 김영철도 참석했는데 MC전현무는 패널로 나온 김영철에게 "모창능력자로 예심을 봤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도전을 했는데 고음에서 내 목소리가 나온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공개된 예심 현장 영상에서 김영철은 양희은의 저음은 얼추 비슷했으나 고음에서 목소리가 탄로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패널로 등장한 이적, 장미여관 육중완, 구구단 세정은 양희은과 작업을 한 적이 있는 후배들이었는데 세정은 "'엄마가 딸에게'를 함께 부른 적이 있는데, 인이어로 선배님의 목소리를 듣는데 엄마 생각에 눈물이 나더라. 함께 무대를 마치고 선생님한테 한 번 안아달라고 그랬더니 흔쾌히 안아주셨다"고 양희은과의 추억을 말했다.
이어서 대결이 시작되었고 1라운드는 '아침이슬'이었다.
양희은은 "그런 의미를 두고 부르진 않았는데, 데모를 할 때 우르르 가이 나갔을 때 시위 현장에서 들리는 '아침이슬'은 모골이 송연할 정도였다 노래의 연륜이 오래되면서 노래의 사회성이 생겼다 노래를 처음에 발표한 사람의 의도와 달리 노래는 받아서 되불러주는 사람의 것이라는 걸 알고, 노래를 함부로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무서웠다"며 '아침이슬'로 생긴 무게감과 책임감에 대해 말했다.
1라운드 결과는 43표를 받은 5번의 탈락이었다. 양희은은 0표를 받은 2번에 있었다.
2라운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였다.
2라운드에서는 0표로 1등일 거라 자시했던 양희은이 12표로 2등을 차지했다.
이어 41표를 받은 2번이 탈락했다.
3라운드 '하얀 목련'이었다.
양희은을 계속 위협했던 1번 남자 참가자는 '여성시대 양희은'을 라디오를 들으며 자라온 '라디오 키즈'였다.
3라운드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41표를 받은 1번 '여성시대 양희은'의 탈락이었다.
이제까지 양희은보다 낮은 표를 받아왔기에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희은은 6표로 1등을 차지했다.
양희은을 포함한 세 명의 가수가 최종 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쳤고 마지막 라운드 곡은 '슬픔 이젠 안녕'. 양희은은 이번에는 '100표'를 받을 거라 예상했다.
치열한 대결 끝에 3위는 1번 서이연이었다. 예상대로 처음부터 양희은과 접전을 벌인 2번 김유정과 양희은이 최종 라운드에 남았다. 양희은은 끝까지 100표를 에상했고, 김유정은 자신이 0표일 거라 생각했다.
100표는 없었지만 양희은이 88표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