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윤두준이 보험 일을 그만두고 1인 스타트업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21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연출 최규식 정형건/극본 임수미)에서는 회사를 그만두는 구대영(윤두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대영은 "그만뒀어. 나 본격적으로 내가 즐거워하는 일 해 보려고"라고 밝혔다. 이지우(백진희 분)는 "승진까지 시켜준다는데 왜 사표를 내. 후회 안 하겠어?"라고 물었다. 구대영은 "실은 언제부턴가 보험 일에 회의를 느꼈다. 어느 순간부터 알겠더라. 사랑하는 사람 빈자리는 보험금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는 거. 대학교 때가 생각나더라. 독일월드컵 직관가려다 못 간 거. 하고 싶은 게 있을 땐 미루지 말고 하자.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건 보험 일이 아니라 1인 가구 맛집 배달 서비스일이야"라고 밝혔다. 이지우는 "이 나이에 그런 결심한 게 멋있다. 잘했다"라고 응원했다.
이서연(이주우 분)은 요양병원에서 이지우 어머니 강미숙(이지현 분)이 치매라는 사실을 듣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버스에서 쓰러졌다. 이서연은 이지우가 일하는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서연은 아나필락시스로 쓰러졌던 일이 있던 것. 이번 역시 아나필락시스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선우선(안우연 분)의 프로젝트는 팀 해체로 끝났지만, 구대영은 보험 일을 그만두면서까지 좋아하는 일을 택하고자 했다. 선우선의 아이디어를 밑바탕으로 사업을 계획한 것. 구대영은 선우선을 찾아갔다. 구대영은 선우선에게 자신이 1인 가구 배달 아이디어로 스타트업을 해 보겠다고 밝혔다. 구대영이 무엇이든 하겠다고 하자 선우선은 "밥이랑 술을 사라"라고 말햇다. 두 사람은 세발낙지를 앞에 두고 치열한 지식 경쟁을 펼쳤다. 구대영은 선우선에게 "나랑 같이 이 일 해 보지 않을래?"라고 물었다. 선우선은 "잠깐의 흥미만으로 잘못된 선택은 할 수 없다. 지나간 일은 잊어야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우선은 "나는 다른 사람들의 보편적인 시선에서 벗어난 일을 하지 않을 거다. 그게 일이든, 사람이든"이라고 밝혔다.
이서연은 이지우에게 "그 잘난 간호사가 엄마 상태가 그렇게 될 때까지 뭐 했어? 딸이라서 치매 온 엄마를 요양원에 방치하듯 버려놨니?"라고 소리쳤다. 이지우는 그 말을 듣고 나서는 비상계단으로 가 눈물을 훔쳤다. 이서연은 구대영과 병원에서 마주쳤다. 이서연은 구대영에게 이지우가 엄마를 내버려뒀다며 일렀다. 그 말에 구대영은 진노하며 "10여 년 동안 연락도 안 했던 네가 지우보다 힘들어? 엄마 있는 집에 자물쇠까지 채우는 마음, 알 수 있겠냐? 지우는 눈물도 말랐는지 울지도 않더라. 그래서 내가 알아봐 준 거야"라고 말했다. 이서연은 "지우가 선택한 거잖아"라고 따졌다. 구대영은 "네가 비난할 자격이 있어?"라고 논리 정연하게 말했다.
이서연은 이지우에게 가선 "미안. 대영이한테 이야기 들었어. 너한테도 상처 주고 싶었어. 너희 엄마가 나한테 그랬던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지우는 "우리 엄만 친딸인 나보다 너를 더 아꼈어"라며 황당해했다. 이서연은 "그런데 날 아낀 건 죄책감 때문이었을 거야"이라고 털어놨다. 이지우는 "죄책감? 우리 엄마가 너한테 무슨 죄책감을 가졌다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서연은 "우리 부모님 이혼 너희 엄마 때문이거든. 너희 엄마가 우리 아빠랑 먼저 바람피운 거라고"라고 내뱉었다.

